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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나눔 실천하는 ‘도담이’ 육성 拍車
창의·인성 갖추기 위해 문화예술교육 주력

전수경 서울청계초등학교 교장
기사입력 2016-11-10 오후 11:07:00 | 최종수정 2022-02-21 오후 11:07:43   


서울청계초등학교(교장 전수경)는 도담이들 모두가 행복한 하루가 되기를 바라는 전수경 교장의 등굣길 아침맞이를 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도담이‘는 청계초 학교 학생을 부르는 애칭으로 ‘야무지고 탐스럽다’라는 뜻이다.

청계초의 100년이라는 긴 역사 속에는 우여곡절도 있다. 청계천 도화서터 수하동에서 1895년에 시작되어 1969년에 폐교 된 후 23년간 역사가 끊겼다가 1992년 중계동 지금 현재 터에서 다시 개교한 100년의 역사와 전통을 지닌 학교이다.

전 교장은 “우리학교는 1895년 소학교령에 의해 우리나라 최초의 초등학교 중의 하나로 100여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학교”라며 “수하동 시절의 학교가 폐교 되면서 서울남산초등학교에 보관되어 있던 학적을 2015년 12월에 본교로 이관해 오면서 명실공이 역사 잇기를 실현한 학교로 이를 계기로 우리나라 근현대의 초등학교 역사를 한눈에 알 수 있는 역사관과 역사의 벽을 구축하여 개관(12월 8일 예정)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청계초의 교육목표와 비전은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 갈 창의·인성을 갖춘 인재 육성’을 목표로 ▲스스로 공부하는 창의적인 도담이,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도담이, ▲심신을 단련하는 건강한 도담이, ▲저마다의 자랑으로 꿈을 키우는 도담이를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교육목표를 이루기 위해 협력과 주제 중심의 창의교육을 활성화하고, 참여와 나눔의 감성 중심의 인성교육을 실시하며, 어울림과 체험 중심의 안심 교육을 펼치는 한편 자랑거리를 키우는 문화예술·진로·복지체험 교육에 주력하고 있다.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 갈 창의·인성을 갖춘 인재 육성’에 대한 전 교장의 경영관도 뚜렷하다.

전 교장은 “저의 경영관은 기본과 원칙을 바탕으로 한 소통·공감·투명 경영으로 배움이 즐거운 활기찬 학생, 기르치는 보람을 느끼는 선생님, 자녀의 성장을 보며 학교를 신뢰하고 동행하는 학부모를 꿈꾸며 ‘행복 더 줌(ZOOM) 교육’ 실현하여 학교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청계 多행복+ 교육’ 배움터를 가꾸어 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다양한 동아리 활동…1인 1악기 연주

청계초의 특색교육은 문화예술교육에 있다. 문화예술교육으로 다양한 동아리활동-합창부, 밴드동아리, 샌드아트, 1인1악기-1~2학년 오카리나, 3~4학년 우쿠렐레, 5~6학년 바이올린, 찾아오는 예술공연-한빛맹학교공연 등의 활동이 활발하다.

그 중 합창부는 5년째 활동하며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올해는 진로박람회 개막 공연을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청계초에는 초등학교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청계밴드(청개구리)가 있는데 10월에 개최한 노원 용감한 축제에서 공연을 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을 운영하고 있어 만족도가 매우 높다.

전 교장은 “사람은 모두가 존재하는 그 자체가 특별한 것”이라며 “누구나 특기할 만한 것을 한가지씩은 가지고 있다”고 전제했다. 그는 이어 “교육은 남과 비교하는 경쟁체계가 아닌 스스로의 목표를 정하여 자신의 특기적성을 키우면서 노력하는 과정에서 삶의 행복을 느끼게 하는 행복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청계초는 인성교육이 잘되고 있다. 항상 존댓말 사용하기와 월별 인사말을 전교생이 참여하여 정하고 한 달 동안 사용하여 바른 인성을 함양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청계꿈스케치북을 활용하여 자기관리를 하며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바른 몸가짐을 갖출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봉사활동을 잘하거나 친구를 도울 때 등 칭찬 받을 일을 하면 칭찬스티커를 나눠주고 이것을 모아 75개 이상은 교감이, 100개 이상은 학교장이 직접 주는 칭찬뱃지를 나눠주는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전교어린이회를 중심으로 바른생활도우미 활동을 전개하여 식당에서 식사예절을 지키며 식사할 수 있도록 도우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연중 만남·소통·친교의 달, 인성교육주간 등 인성교육을 주제로 한 다양한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아버지회와 함께 전통문화체험

청계초는 학부모 참여 중 아버지회가 활성화되어 있다. 아버지회는 올해 2년 차로 지난해보다 더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여 가족과 함께 하는 가족산행, 가족캠핑, 전통문화체험활동, 나눔활동(예정) 등이 활발하다.

지난달 29일에는 아버지회와 함께 본교 도담관(체육관)에서 ‘전통문화 체험’을 했다. 아버지회 회원과 교사가 일일교사가 되어 11개의 체험활동으로 나누었다.

전 교장은 “아버지회에서 떡볶이와 어묵을 협찬해 주어 활동 중에 간식을 먹을 수 있도록 하여 더욱 즐거운 체험활동이 될 수 있었다”며 “전통문화체험을 통해 학부모와 학생에게 다양한 옛 전통문화를 알리고 우리 문화의 소중함과 보존하려는 의지를 가질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지역연계도 활발하다. 오는 11월 18일에 명예사서를 활용한 책잔치 한마당을 개최한다. 지역기관(숭곡초, 영일초 연합 기획)과 본교 명예사서와 함께 진행하며 올해 책잔치 한마당의 주제는 ‘세계의 명절이야기’이다.

또한 학부모와 담임교사 협력하여 진행하는 예절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예절교육주간을 정하여 1~4학년을 대상으로 한복을 입고 큰절배우기, 다식만들기 등 즐겁고 재미있는 시간을 갖는다. 본 활동에는 학부모회 학부모께서 예절교육을 시연하고 다식만들기 활동을 도와준다.

전 교장은 끝으로 “학생은 배우는 즐거움을, 교사는 가르치는 보람을, 학부모는 자녀의 성장을 보며 학교를 신뢰하고 동행함으로써 교육가족 모두가 행복한 학교가 되기를 소망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교육가족과의 소통과 공감을 통해 서로 존중하고 신뢰하는 학교분위기 조성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김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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