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제주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이 올해 처음 운영한 학교지원센터 성과를 분석한 결과, ‘초등 돌봄 교실 업무 지원’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학교지원센터는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학교 업무를 지원한 도내 41교 및 272명의 교직원을 대상(210명 응답, 응답률 77%)으로 지난 9월 2일부터 9일까지 6일간 사업 평가와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학교지원센터’는 지난 2월 1일자 조직개편에 따라 교육지원청내 공식 기구로 출범했다. ▲초등 방과 후 학교 업무 ▲초등 돌봄 교실 업무 ▲보건업무 ▲숙박형 현장 체험 학습 업무 ▲유치원 업무 ▲어린이 놀이시설 및 학교위생관리 업무 등 유‧초중학교에서 이관 가능한 업무를 발굴해 통합 처리하는 등 교육중심학교시스템 구축을 실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만족도 조사는 4개 영역(기본정보‧인지도‧운영 만족도‧분야별 만족도) 16개 문항으로 이뤄졌다. 만족도는 100점 만점의 81점으로 비교적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원 업무별 만족도 결과에 따르면, 초등돌봄교실 업무지원이 89.1%로 가장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이어 ▲유치원방과후과정 87.3% ▲놀이시설및학교환경위생관리 87.2% ▲숙박형현장체험학습 84.7% ▲방과후학교 82.3% ▲보건 81.2% 순이었다.

강동선 교육자치추진단장은 “초등돌봄교실 업무에 대한 현장의 어려움이 이번 만족도 조사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사업 평가 지표는 3개 영역(사업목표‧사업집행‧사업성과) 7개 지표로 구성됐다. 7개 지표는 ▲목표의 적합성 및 타당성 ▲목표 설정과정의 적절성 ▲지원대상 학교선정의 적절성 ▲학교지원센터 조직 및 인력의 적절성 ▲학교 요구 부응성 ▲학교 행정 업무 경감 정도 ▲학교 만족도다.

사업 평가 결과는 100점 만점의 86점으로 ‘우수’로 평가됐다. 세부 지표별 결과는 ▲사업목표 18점/20점 ▲사업집행 26.3점/30점 ▲사업성과 41.8점/50점로 나타났다.

강동선 단장은 “학교지원센터에 대한 현장의 많은 호응과 기대를 확인했다”며 “학교 현장의 협력이 있어서 센터가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향후 지원업무에 대한 미비점을 체계적으로 보완해 센터를 안착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