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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10일 글로벌 현장학습으로 호주 멜버른에서 국내 소속학교 졸업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직업계고 학생을 위한 ‘찾아가는 해외 현지 졸업식’을 가졌다.

이날 멜버른 폴리테크닉대학교에서 시행된 졸업식에서 임종식 교육감은 국제통용자격 용접과정을 이수하고 있는 직업계 9교의 17명 학생에게 졸업장을 수여했다.

또한, 멜버른 폴리테크닉 대학교 조 브라운 총장대행이 참석해 학생들에게 호주용접교육수료증(IAC Certificate in Welding)도 함께 수여했다.

졸업식에 참석한 학생은 지난 2017년도 고등학교 1학년 때 국제통용자격 용접과정에 선발된 학생으로, 5학기동안 경북용접지원센터에서 호주 멜버른폴리테크닉대학과의 공동교육과정 800시간을 이수 받은 후 호주 멜버른폴리테크닉대학에서 마지막 어학·직무교육을 이수하고 있다.

학생들은 앞으로 4주간의 현장실습 후 호주 정부 인증 Certificate III 판금용접자격증을 취득, 실습업체에 취업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졸업식 축사를 통해 “국제통용자격과정을 통해 용접기술교육센터에서 합숙하며 함께 탐구하고 실습에 매진했던 시간과 경험들은 호주에서 여러분들이 글로벌 기술기능인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다”라고 격려했다.

특수교육지원센터, 겨울방학 프로그램 진행

일상생활능력 지속·사교육비 경감

광주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영주)은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특수교육대상학생 25명 및 학부모 15명을 대상으로 지난 9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신나는 겨울, 활기찬 우리, 건강한 동행’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겨울방학 프로그램은 서부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실시되며, 학교에서 습득한 학습 및 일상생활 능력을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방학 중 학부모들의 사회활동 참여와 사교육비 경감을 지원해 특수교육복지 실현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된다.

특수교육학생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으로는 뉴스포츠 체육 및 음악활동이 있다. 15명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푸드테라피를 활용해 마음 나눔 및 돌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방학프로그램에 참여한 송정동초등학교 학부모는 “아이가 방학프로그램에 흥미를 느끼고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자신감이 향상되었다”고 말했다.

교육지원청 이영주 교육장은 “모두가 동등하게 꿈과 끼를 펼치고, 아이들을 신나게 하는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방학 프로그램에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