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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윤리 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바른 인터넷 예절과 사용법을 교육하고 있는 학교가 있어 시선이 주목된다.

경기 갈현초등학교(교장 이원순)은 2012학년도 정보 윤리학교로 선정, 지난달 29일에는 4,5,6학년 59명 아동을 대상으로 'IEQ 인터넷 윤리 자격증 시험'을 실시하는 등 인터넷 윤리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인터넷 윤리 자격증은 한국 생산성 본부 경기 북부 센터에서 주관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후원하는 2012학년도 정보윤리학교 사업의 한 부분이다.

갈현초의 정보윤리학교 사업은 단순한 자격증 획득의 1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실시되고 있어 학생과 학부모들의 호응도 높다.
지난 4월과 5월에는 인터넷 윤리 전문가의 특강 1시간과 (사)학부모정보감시단의 바른 인터넷 사용예절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여 인터넷 사용 예절을 직접 익힐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또한 갈현초의 5,6학년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바른 인터넷 사용에 대한 동아리 활동을 꾸준히 전개함으로 지역 사회의 좋은 모범사례로 회자되고 있다.

학교에서 예산을 들여 인터넷 윤리 자격증은 물론, 올바른 인터넷 사용, 언어예절, 사이버 폭력 예방에 대한 자격증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학부모 특강, 퀴즈 대회, 정보 골든벨 등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해 학생들을 교육하고 있다.
또한 가정에서도 지속적인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안내문을 통해 윤리 교육에 관한 부분과 가정 컴퓨터에서 유해환경을 차단해 주는 프로그램 설치 법 등을 안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자격증 시험은 학년별로 1시간씩 갈현초 컴퓨터 실에서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은 미리 공부해 둔 자료들로 시험에 성실히 임하였고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학교 관계자의 설명이다.

시험을 마친 6학년 송민우 학생은 “시험이 비교적 어려웠지만 모두들 열심히 공부한 덕에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 몰랐던 사실도 많이 알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학교 김태훈 교사는 "학부모, 학생들의 반응은 물론 교사들의 호응도 굉장히 높다. 교사 들도 관련 연수를 통해 정보 윤리 교육에 대해 습득하고 학생들에게 지도하고 있다. 교육적인 효과가 높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