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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양지초] '같이 베이킹(Baking), 가치 메이킹(Making)’

여수 양지초 어울림 프로그램, ‘함께’ 가치 실현
기사입력 2022-08-12 오전 11:06:00 | 최종수정 2022-08-12 11:06   
여수양지초등학교(교장 배도원)는 지난 7월, 이틀에 걸쳐 도교육청에서 지원하는 ‘통합학급 어울림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평소 학교라는 같은 공간에 머물지만 서로를 이해하고 알아갈 기회가 부족했던 특수교육대상학생과 통합학급 학생들이 한데 모여 어울린 것이다. 베이킹(Baking) 활동 프로그램은 서로의 가치를 존중하고 ‘함께’라는 소중한 사회적 가치를 동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아이들 스스로 발견했다. ‘같이 베이킹(Baking), 가치 메이킹(Making)’이라는 주제로 발현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말 그대로 서로 낯설었던 마음의 벽을 허물고 서로의 마음과 생각이 다르지 않다는 것을 학생들 스스로 알게 되는 시간이었다.


▲ 여수 양지초 특수학생들이 통합친구들을 초청하여 에그타르트를 만들며 서로 알아가고 있다.

교육목표와 중점에 바른 인성교육을 우선으로 둔 동교는 특수교육대상학생 또한 중요한 일원으로서 현재 8명을 교육하고 있다. 이에 특수학급교실을 작년에 ‘특수학급 종합 환경개선 사업’을 신청하여 올 초에 공간을 재구조화하여 한 공간에서 다양한 교육과정과 활동이 가능케 했다. 특히 주1회 2시간씩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꾸준히 실시하고 있는 창의요리활동은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직접 요리과정을 체득하여 요리를 완성한다는 점에서 인기가 좋다. 동교는 이에 아일랜드 식탁 및 각종 식기류를 구비하여 간단한 요리를 익혀 아동들에게 할 수 있다는 성취감과 자신감을 심어줬다. 이번 프로그램도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직접 재료를 준비하고, 통합학급 친구들을 초청, 요리과정을 알려주며 함께 베이킹(Baking)하는 시간을 가진 것이다. 이날 만든 요리는 일명 ‘우리 가치 에그 타르트’로,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도움을 주고받는 진정한 통합교육의 현장이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5학년 학생은 “친구와 힘을 합쳐 에그타르트를 만드는 게 재밌었고 신기했다. 예○이가 설명을 잘해줘서 우리만의 타르트가 만들어졌다. 함께 참여해서 즐거웠고 다음에 또 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 특수학생들을 위해 교실환경을 개선해 다양한 교육활동이 가능한 공간으로 탈바꿈한 모습

동교 특수학급은 학생들의 특기와 적성을 발견하고 계발을 돕기 위해 강사를 초빙하여 매주 목요일마다 1~2시간씩 진행되는 수업은 방학 중에도 운영돼 학생들의 신체적 기능과 집중력, 순발력을 길러 장애인 육상경기를 준비할 정도다.  

배 교장은 “통합학급 학생들도 특수교육을 받는 학생한테 배우기도 하고 도움을 주기도 하면서 학생들의 성취감과 자신감이 자연히 키워지는 것 같다. 앞으로도 특수교육대상학생이 자주성을 기르고 꿈을 키우며 사회 구성원이 지녀야 할 다양한 역량을 길러 사회에서 필요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민영 기자 finar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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