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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장관 이주호)는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에 신규로 참여하는 2개 지구 선정 결과를 16일에 발표, 기존 10개 지구와 함께 17일에 2022년도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혁신지구는 지역전략·특화 산업에 필요한 인재상을 도출한 후 참여 기관(직업계고·기업·대학)이 협력하여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 ‘고교 재학 중 - 현장실습 - 취업 후학습’ 단계까지 학생의 성장 경로에 맞게 지원하여 지역수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대면평가를 거쳐 ▲전북에서 스마트 농업·생명공학(바이오) 분야 ▲충남 당진에서 철강, 에너지 분야를 선정했다. 선정된 지구는 ▲직업교육 협력체계 구축 ▲지역인재 성장경로 마련 ▲지속 가능한 혁신을 위한 기반 조성 등 지역 고졸 인재양성을 위한 과제를 2023년 3월부터 2026년 2월까지 3년간 수행하게 되며, 올해 전라북도에 10억원, 당진시에 5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교육부는 산업 분야별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하여 지구별 상담(컨설팅)을 실시, 온·오프라인 소통 창구를 통해 각 지구의 우수사례와 방법(노하우)이 전국으로 공유·확산되도록 지원한다.

지난 17일 교육부는 1년간 추진된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 성과를 공유, 2022년도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 우수 사례로 선정된 경남 진주·사천·고성 지구는 100여 개의 항공분야 기업체·관계기관 협의회와 연계하여 교육과정 개발, 취업연계형 현장실습 등을 운영했다. 대구 지구는 지능형공장(스마트팩토리) 관련 대학·기업·직업계고가 일학습 병행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60여 명의 학생들이 일학습 병행 취업의 성과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