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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 마약 거래가 늘면서 10~20대 마약사범이 증가하자 교육부는 학교의 마약 예방교육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교육부는 이번 제1차 현장방문 사회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새 학기 안전한 학교 추진방안 등을 발표, 학교에서 마약 예방교육을 강화할 전망이다. 최근 온라인 마약 거래가 늘면서 청소년 마약류 사범은 지난 2012년 38명에서 2021년 450명으로 9년간 약 12배 증가한 데 따른 조치다.

교육부는 오는 5월부터 마약 예방교육과 관련해 상시 연수과정을 운영하고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법무부 등과 협력해 전문 강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학생들의 정신 건강 관리를 위해 정신건강전문가의 학교 방문을 지원하고, 위기학생을 조기에 발견·치료하는 등 지원 범위도 확대하기로 했다.

10~20대 마약사범이 급증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마약 예방교육 시간을 늘리고 교육자료를 지원하는 한편 교원연수 강화, 전문강사 지원 등 마약 예방교육과 지원을 강화한다. 아울러 식약처·경찰청과 공동으로 초중고 교사용 예방교육 지도서를 보급하고 하반기부터는 경찰청으로부터 교육자료를 지원받는다.

마약 전문가가 참여하는 ‘학교 마약 예방 교육 지원 전문위원회’도 구성해 학교 현장의 교육·연수 수요를 파악, 이에 대응키로 했다. 마약류의 위험성과 최근 실태 정보 등을 가정통신문과 이(e)알리미 등으로 가정에 수시로 알릴 계획이다. 학교에서의 마약 예방 우수 프로그램을 발굴해 오는 9월에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