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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과학전시관에서는 제56회 과학의 달을 맞아, 4월 17일부터 22일까지를 ‘2023 가족과 함께하는 과학나들이 해봄 주간’으로 지정하고 본관과 3개 분관(남산, 동부, 남부)에서 교육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융합과학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최근 ChatGPT의 등장으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AI(인공지능) 뿐만 아니라 첨단과학, 생태체험 등의 다양한 주제로 구성된 가족 단위 체험 캠프를 100여 가족을 대상으로 동시에 진행한다.
과학전시관 본관에서는 ‘과놀자 가족캠프’와 ‘가족과 함께 여는 메이커·천문 교실’이 진행된다.

‘과놀자 가족캠프’는 AI·로봇을 주제로 초등학생 5·6학년 학생 가족들을 대상으로 22일에 운영된다. 캠프에서는 챗GPT와 달리(DALL·E)를 활용해 가족에 대한 책을 만들어보는 활동과 코딩을 통해 로봇에게 집안일을 시켜보는 등의 과제 프로젝트를 체험할 수 있다.

남산분관에서는 21일 천체투영실 리모델링 사업을 완료하고 재개관식 행사를 진행한다. 새롭게 단장한 천체투영실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AI 출발! 우주 속으로’를 운영할 예정이다. AI·천문을 주제로 한 이 프로그램에서 참가자는 최신 하이브리드 천체투영시스템과 생성형 AI(Bingchat), AI 스피커 등을 결합하여 우주 연구에 AI와 빅데이터가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알아보는 활동과 2023년도 천체력 만들기, 우주 확장 현실 체험활동 등을 한다.

동부분관은 작년 시설개선 사업이 마무리 된 VR 교육실, 드론교육실, XR 체험실에서 첨단과학을 주제로 ‘가족과 함께한 SF DAY캠프’를 19일 진행한다. VR 교육프로그램과 XR(확장현실) 체험프로그램 등을 초등학교 3~6학년 가족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참가자는 다양한 가상현실 콘텐츠를 통해서 학습하고, 과제를 해결하는 활동을 체험한다.

남부분관에서는 18~21일까지 자연관찰원에서 ‘일일생태큐레이터’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전문생태큐레이터가 여러 동·식물과 관찰 방법에 대해 교육하는 활동 및 참가 가족들과 함께 다양한 생태놀이를 체험하는 활동으로 진행된다.

이병은 과학전시관장은, “급속도로 무한히 발전해 가는 인공지능의 시대에 우리 아이들에게 과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한 미래역량을 키워주는 것에 우리 교육이 더욱 힘써야 한다”며, “이번 우리 과학전시관에서 준비한 ‘과학해봄’ 행사의 다양한 융합과학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가족과 함께 과학을 즐겁게 체험하며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