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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2023년도 정보보호특성화대학 신규 2개 대학 선정을 위해 다음 달 1일까지 모집 공고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정보보호특성화대학 사업은 국내 4년제 대학의 정보보호 관련 학과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학과 기업이 협력해 학부과정의 정보보호 교육 기반을 강화하고 직무 중심의 정보보호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정보보호 특화 교육과정 개설, 산·학 연계 정보보호 프로젝트 운영, 실습환경 및 교육 인프라 구축, 국외 연수, 산학협력 중점 교수 채용 등 실무형 정보보호 인재 양성에 필요한 사항을 제공한다.

2015년 3개 대학을 선정한 걸 시작으로 2016년 1개 대학, 2021년 2개 대학, 2022년 1개 대학을 추가 선정해 그동안 7개 대학을 지원했다. 2023년 기준 3개 대학을 지원 중이며 올해 2개 대학을 신규로 선정해 5개 대학으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올해 신규 2개 대학의 특성화 목표는 보안 관리, 사고 대응,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 직무 특화로 한정된다. 주관기관(대학)은 3개 직무 가운데 특성화 목표를 선택해 공모에 지원해야 한다. 또 산학협력 기반의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 목표를 고려해 주관기관이 산학협력 중점 교수를 채용하고 산학협력 프로젝트 지도 등을 수행할 경우 가점 2점을 부여한다. 지역의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를 위해 수도권 이외 지역에 소재한 대학이 공모할 경우 가점 2점을 준다.

신규 선정된 대학에는 각각 매년 4억5천만원씩, 최대 6년간 27억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창림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정보보호특성화대학은 보안 직무별 학사급 실무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라며 “과기정통부는 ‘사이버 10만 인재 양성 방안’을 기반으로 2026년까지 정보보호특성화대학을 10개 학교로 확대하고 보안 직무별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