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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선
인천국제고등학교 교장

인천국제고등학교(교장 윤건선·사진)는 1일 학생들에게 문화 향유를 통해 창의적 사고를 이끌어 낼 교내 미술전시 공간인 ‘인갤러리(IN;gallery)’를 열고 개관식을 가졌다. 인갤러리는 “학교 내부(IN)에선 인천국제고의 문화적 요충지가 되며, 갤러리 안(IN)에선 학생들이 힐링과 쉼을 얻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

갤러리는 학교 대안공간을 활용해 학생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조성됐으며, 교육과정에서 미술 직품을 직접 접하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개관식에는 윤건선 학교장 및 교사, 학생 및 학부모 대표 등 학교 관계자들과 류석형 인천시교육청 정책기획조정관, 배준영 국회의원, 신충식 인천시의회 교육위원장, 신성영 인천시의원, 전운영 인천미술협회장 및 미술작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인갤러리 개관을 기념해 5월 1일부터 30일까지 “우리 동네 화가”라는 주제로 지역 작가 22인의 전시회도 함께 진행된다. 학교 관계자는, 갤러리 개관에 맞춰 미술 교육과정을 개설해 학생들에게 양질의 문화예술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건선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문화의 다양성은 인간의 상상력과 창의성을 증진시키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우리 인천국제고에서는 ‘인갤러리’를 통해 미술인에게는 창작활동을 고취시키고 작품을 발표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며, 학생과 시민들에게는 편안하고 쉽게 작품을 접하며 문화시민으로서의 삶을 향유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류석형 인천시교육청 정책기획조정관은 축사에서, “인천국제고등학교 학생들이 경험하는 시간과 머무는 이 공간은 아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졸업 후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지 인천국제고에서 쌓은 경험과 시간은 이들이 대한민국의 미래로서 충분한 자격이 있음을 느끼게 하는 귀한 자산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