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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동호

대전시 교육감

설동호 대전시 교육감(사진)은 지난 16일 대전교육 주요정책 설명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설 교육감은, “2024년은 미래교육을 선도하기 위해 그동안 체계적으로 구축해 온 교육체제 기반 위에서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미래를 활짝 열어가는 창의융합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내실 있는 교육정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년도 주요 성과로, ‘미래역량을 키우기 위한 디지털교육 기반 조성’, ‘교육과 돌봄에 대한 다각적 지원으로 공교육 책임 강화’, ‘교육가족 모두가 함께 노력한 대전교육의 성과’를 보인 대전시교육청은, ▲미래역량을 키우는 창의융합교육 실현, ▲배움과 성장이 중심이 되는 혁신교육, ▲학생 한 명 한 명을 위한 책임교육·맞춤교육 강화,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 ▲미래교육을 선도하는 기반 구축을 2024년도 중점 추진 정책으로 제시했다.

창의융합교육 실현을 위해, 체험과 활동중심 수업으로 창의성을 함양한다. 대전 과학교육브랜드인 「노벨과학 꿈키움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노벨과학동아리 200팀 지원과 동아리 간 교류와 과학탐구 체험 부스를 운영하는 노벨과학체험전, 동아리 발표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과학적 소양과 창의력을 제고한다. 여기에, 수학나눔학교 10교 운영, 대전수학축전 참여팀 확대 등으로 탐구·체험중심의 수학교육을 활성화하고, 메이커교육 운영학교도 올해 42교로 확대하여 메이커 문화를 확산시켜 나간다.

혁신교육에 있어서는, 먼저 교실수업 혁신이 있다. 질문과 토론이 일상화되는 교실수업 문화 조성을 위해 ‘질문하는 학교’를 신규 운영하고, 자기주도적 수업 역량 강화를 위한 찾아가는‘혼공교실’, 교원의 자기 수업 성찰을 위한 ‘찾아가는 일상수업나눔회’와 교원 수업 연구 활성화를 위한 ‘교사학습공동체’를 확대 운영한다. 유·보 관리체계 일원화를 위한 전담조직을 신설해 지역특성을 고려한 관리체계 통합으로 유보통합 정책을 안정적으로 추진한다.

책임교육·맞춤교육 강화를 위해, 초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1학년을 ‘책임교육 학년’으로 지정해, 학습지원대상학생에게 교과프로그램을 집중 지원해 기초학력을 보장한다. 이와 함께, 초등학교에서는 1수업 2교(강)사제인 ‘찬찬협력강사제’와 방과후, 휴업일, 방학에 소인수 맞춤형으로 지도하는「한무릎공부방」을, 초·중학교의 맞춤형 통합 지원 ‘두드림학교’를 지속한다.

초등 대전늘봄학교는 학교의 특성과 자율적 선택을 반영해 시범학교 29교와 방과후프로그램 운영 중점교 41교를 추가해 총 70교를 운영한다.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 등을 활용해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양질의 방과후프로그램을 학교에 제공한다.

학교폭력 대응력 강화를 위해 ‘학교폭력제로센터’를 교육지원청에 설치하고,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제’를 도입해 단위학교의 학교폭력 사안조사를 지원한다. 또한, 학교폭력 갈등조정지원단과 학교폭력 예방 종합지원단 컨설팅 지원을 강화한다.

법률 ONE-STOP 서비스인 ‘1교 1변호사제’를 실시해 교육활동 침해 피해교원 보호를 위한 긴급지원단을 운영하고, 교육지원청별로 지역교권보호위원회를 설치·운영하며, 악성민원을 대응하는 통합민원팀을 운영한다.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을 위해, 학생안전보호실과 학교 CCTV 추가 설치, 배움터지킴이 인력 확대 배치 등 학교안전 인프라를 강화한다.

대전 디지털 드림(Daejeon Digital Dream) 추진을 통해 미래교육을 선도하는 기반을 구축한다. 신설학교 및 증축교실에 디지털 인프라를 추가 구축하고, 디지털교육 전문 교사단과 스마트온(ON-溫)교사 지원단을 운영하고 디지털교육 연구학교·선도학교를 22교로 확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