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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과 호주 퀸즈랜드주 교육부가 경남 특성화고 학생들의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7일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고영진 교육감은 지난 11월 29일~12월 4일 호주 퀸즈랜드주 브리즈번을 방문했으며 지난 3일 퀸즈랜드주 존 파울 랭브로크 교육부장관을 만나 MOU를 체결했다.

호주 퀸즈랜드주는 앞으로 경남의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 자격취득을 위한 교육과 인턴십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취업까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키로 했다.

이 자리에서 고영진 교육감은 “한국은 영어교육이 매우 중요한다. 존 파울 랭브로크 교육부장관이 원어민을 잘 양성해 경남교육청으로 보내주면 좋겠다”면서 “전국 17개 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제가 초청장을 보내면 반드시 응해 대한민국 발전에 도움을 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에 존 파울 랭브로크 교육부장관은 "초청에 응하겠다"고 화답했고, 경남교육청과 호주 퀸즈랜드주 교육부는 상호 이익과 우호를 바탕으로 교육의 본질적인 협력 관계를 발전시키기로 약속했다.

고영진교육감은 11월 29일 오전 스킬스텍(SkillsTech)에서 지난 11월 26일부터 2013년 2월 15일까지 인턴십에 참가하는 학생 69명을 격려행사를 갖고 “학생 개개인이 외교관이라는 사명을 가지고 성실하게 생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후에는 인턴십에 참가하는 69명 학생 가운데 32명의 교육을 담당할 호주 퀸즈랜드주에서 두 번째로 오랜 전통을 갖고 있으며 세계 대학 상위 4%에 드는 Russo(James Cook University 협력대학, 학장 캐서린 뉴컴)와 MOU 체결식을 가졌다.

협약식에서 고영진 고육감은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서비스, IT 및 기타 산업분야 취업을 위한 자격 취득을 위한 교육, 훈련, 인턴십 프로그램을 제공함에 감사드린다”면서 “교육기간이 끝나면 우리 학생들이 취업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