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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백학초등학교(교장 정성철)는 지난 9일 여자축구부 창단식을 가졌다. 현 인천광역시 남부교육지원청 관내 중 유일하게 창단하는 백학초등학교 여자축구부는 최재형 감독을 필두로 김장미 코치와 20명의 선수들로 구성됐다.

특히 인천광역시 남구지역 축구 인프라 확대에 발맞춘 이번 창단식에는 나근형 교육감, 정갑순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 배상만 시의원, 윤상현 국회의원, 박우섭 구청장, 오규상 한국여자축구연맹 회장, 학교운영위원 및 학부모, 축구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정성철 교장은 창단사를 통해“신생팀이지만 열심히 노력하여 어느 팀과 견주어도 결코 뒤지지 않는 팀으로 만들 것”이라며“백학초만의 여자축구부가 아니라 남구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축구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갑순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축사를 통해 "새로운 각오로 창단하는 백학초등학교 여자축구부는 이제 막 걸음마를 내딛는 오늘의 벅찬 순간처럼 벅찬 마음으로 모든 훈련 및 경기에 참가하여 학교 및 인천을 빛내는 우리의 딸들이 되어 달라고 격려하였다.

정명환 전 남구청장도 격려사를 통해“오늘 창단하는 여자축구부가 인천지역의 유소년 축구의 발전은 물론 한국 축구 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인천을 대표하는 축구 명문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금용 남구의회 의원은“남구는 2013 생활체육 진흥의 해를 맞이하여 여자축구부가 창단된 것은 남구 구민들에게 새로운 삶의 활력소를 불어넣는 장을 열어주는 계기가 됐다”고 격려하였다. 이와 같이 축구부 창단을 축하하러 온 많은 참여자들은 한결 같이 축구부의 발전을 기원했다.
한편 인천백학여자축구단은 오는 4월 전국여자축구대회 출전을 목표로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