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은 학생과 교사들이 손수 학교와 지역사회 구석구석을 청소해 교육계 귀감이 되고 있다.
강원 정선에 위치한 여량중학교(교장 최인홍, 사진)는 지난 16일 봄맞이 국토대청결 운동을 실시했다.
여량중 학생과 교사들은 학교 운동장과 교사, 교문을 비롯 정선 마산재 방면과 고양리 방면을 직접 청소하며 지역사회 일원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1학년 학생들은 여량중 교문 앞을 시작으로 마산재 방면 일대 청소를 맡고, 2학년 학생들은 고양리 방면을 책임졌다. 3학년 학생들은 교내운동장과 교사 뒤편을 책임지고 청소하며 학교와 지역사회 곳곳을 깨끗하게 단장, 봄맞이 준비에 나섰다.
전교생 39명에 불과한 소규모학교인 여량중은 학생들이 큰 뜻을 다양하게 키워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활동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봄맞이 국토 대청결 운동 역시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활동 일환으로 진행됐다.
현재 여량중은 특색교육으로 애향교육을 실시, 강원의 열 선양에 나서고 있으며 학교활동을 통해 정선 지역사회에 발자취를 남기는 교육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여량중학교 최인홍 교장은 “40분 동안 학생과 교직원들이 하나가 돼 학교와 지역사회 곳곳을 돌아다니며 청소하고, 환경정리에 나섰다”면서 “창의적인 교육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더 큰 꿈을 꾸고 실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도움이 되는 학교가 되기 위해 교육공동체 내실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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