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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교육지원청(교육장 강순복)은 교육지원청 2층에 있는 민원실을 대폭 수리하고 조직문화개선을 위한 '공감 마루'라는 힐링 공간을 마련해 개소식을 열었다.

'공감 마루'는 민원인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하고, 학생 생활지도에 어려움을 겪는 교사들과 과중한 업무로 스트레스를 받는 직원을 비롯해 교육현장에서 상처받아 마음의 위안이 필요한 교직원들을 위한 치유와 성장의 시스템을 갖추어 교직원의 정신적 어려움을 치유하는 공간으로 이용되게 된다.

진주교육지원청은 '공감 마루'를 개설하기 위해서 조직 개편과 조직문화 개선에 대한 익명 설문조사를 실시해 컨설팅 장학·생활지도 관련 업무고충·인사·예산집행 등 많은 교직원의 응답을 이끌어내 학교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설문조사 내용을 분석한 결과 대다수의 응답자들은 의사소통 문제를 집중적으로 요구해 업무적 소통, 정서적 소통, 품성적 소통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일반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1층 민원실을 방문하는 민원인을 대상으로 30명 정도의 표본을 선정해 익명으로 전화조사를 실시했고, '공감 마루'라는 이름은 홈페이지 공모를 통해 탄생하게 됐다.

진주교육지원청은 앞으로 '공감 마루'를 통해 민원인의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불만요인을 해소해 공감마루의 비전이라고 할 수 있는 21세기의 소통 네트워크를 실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