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효자초등학교(교장 전기숙·사진)는 지난 19일에 288명의 1,2학년을 대상으로 주제중심 창의체험학습 ‘신나는 물놀이 축제’를 열었다.
의정부 혁신교육지구 창의지성 행복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행사는 1・2학년 통합교과 여름을 주제로 교육과정을 재구성해 운영했다.
이 행사는 여름방학 전 사전 물놀이 안전지도와 더불어 신나는 여름축제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활동으로 준비했다.
1교시에는 안전학습을 통해 ‘나는 물에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즉시 안전요원이나 어른들에게 알린다’ 등의 항목을 공부해 10가지의 목록을 정리하고 목록에 서명을 해서 물놀이 안전을 배웠다.
또한 물놀이만을 하는 것이 아닌, 물놀이가 끝난 후에도 정리운동과 뒷정리를 하고 재미있었던 일과 힘들었던 일 등을 적어보며 단순한 놀이에서 끝나지 않았다.
행사에 사용된 물놀이장은, 에어바운스 10mX10m크기와 대형 슬라이드가 결합된 놀이시설로 학년별로 별개 운영하여 안전과 체험기회를 넓혔다.
또 저학년 행사 후에는 고학년 참여 수요 조사를 통해 방과후에 전교생의 행사 체험 기회를 주었다.
1학년 최시연 학생은 “미끄럼틀 줄이 너무 길어서 힘들었지만 처음으로 미끄럼틀 타고 내려갈 때 가장 기분이 좋았다. 친구들과 수영시합을 했는데 졌지만 기분이 좋았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윤재열 담당교사는 “물놀이 축제는 단 하루였지만, 이번 축제를 통해 학생들이 방학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게 되고, 오늘 축제가 평생 우리학교를 자랑스럽게 추억할 수 있기를 기대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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