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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전교조에게 빚진 것 없어”
곽 서울교육감, 전교조에 특혜도 불이익도 주지 않을 것
기사입력 2010-07-16 오후 3:36:00 | 최종수정 2010-07-16 15:36   
정책결정에 학부모 참여 ‘民官協治’로 관주도 탈피하겠다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최근 직원들에게 “혁신학교 등 중요 정책들에 대해서는 시민단체와 학무모 대표, 교사들이 관련 공무원과 함께 이끌어가는 민관협치 체체로 운영해 나가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곽 교육감은 최근 본청 직원들에게 보낸 전자메일 서한에서 올  여름방학 중 혁신학교에 대한 교사들을 대상으로 집중 연수를 실시하고 이를 추진하는 과정에 학부모나 관련 단체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협치로 공교육에 새바람을 불어넣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곽 교육감은 또 전교조 문제와 관련, “선거 때 내가 전교조를 선택한 것이 아니라 전교조가 나를 선택한 것이어서 자신은 전교조에게 빚이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곽 교육감은 이어 자신은 전교조에게 부당한 대우를 하지 않겠지만 그렇다고 특혜를 줄 생각도 전혀 없다고 말해 일부 진보 성향 교육감들과는 분명한 선을 그었다.
장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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