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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끼를 살려라!"
스프레이 아트, 친구사랑 캠페인...이색적인 활동 적
극 펼쳐
기사입력 2014-04-18 오후 11:20:00 | 최종수정 2022-02-21 오후 11:20:02   


지난 11일 세곡중학교(교장 심갑섭·사진) 운동장에서는 이색적인 퍼포먼스가 행해졌다. 학생들에 둘러싸여 벌어진 이 행사는 본교 2학년 학생의 능숙한 솜씨로 선보여진 스프레이 아트(Spray Art) 공연이었다.

최근 학생들의 잠재한 끼를 살리기 위한 학교 측의 배려와 학생의 끼를 알아보고 키워주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는 담당 미술교사의 권유로 방과후나 점심시간을 이용해 독특한 작품 세계를 펼치고 있다. 이날 공연 현장에서는 가정이나 건설 현장에서 도색용으로 주로 쓰이는 분무형 페인트인 스프레이의 놀라운 변신에 구경하던 관중들의 감탄과 찬사가 이어져 나왔고, 퍼포먼스의 마지막으로 완성된 작품 나눠주기를 하였다.

자유학기제 연구회 이름을 꿈知樂 끼움板(꿈을 알아가는 즐거움, 끼를 키우는 학교)으로 정한 세곡중학교는 그 이름에 걸맞게 창의성 키우기가 교육 현장에서 발현되고 있다.

지난 9일에는 ‘친구 사랑 캠페인’을 통해 교사와 학생이 서로를 배려하며 존중하는 학교 풍토 조성에 힘썼다. ‘친구야 사랑해!, 얘들아 사랑해!’ 행사를 통해 등교 시 인사하는 습관, 칭찬 문화의 습관화로 타인 배려, 긍정적인 사고를 갖게 하는 것을 취지로 삼았다. 교장 선생님과 30여 명의 교사들, 학생회 임원들이 참여하여 따뜻한 인사말로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이하며 학생들에게 간식을 챙겨주는 등 세심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이 캠페인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친구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글귀나 폭력을 예방하는 문구를 포스터 등으로 만들어 오는 학생에게 상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좋은 사제지간 문화 형성에 다양한 아이템을 동원하여 앞으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지난 해 봄에 문을 연 신설학교인 세곡중학교에는 운동장 한 켠에 아담하게 꾸며진 자연 생태연못이 있다. 최근 아이들의 생태학습을 위해 교감 선생님의 권유로 키우기 시작했던 금붕어를 겨울 동안 교실에서 기르다가 다시 생태연못에 방사하는 행사를 갖기도 했다. 작년 가을에는 무료 분양 행사도 열었다.

세곡중학교는 교직원들 간의 친화를 이끌기 위한 학교 측 노력도 이색적이다. 다른 학교들보다 빠른 3월초에 ‘세곡 가족 환영회’를 개최하고 교직원 ‘명찰 달고 다니기 운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겠다는 열정이 넘쳐 학교 시설도 전자 칠판 등 깨끗하고 최첨단 설비가 갖춰져 있기도 하다.

심갑섭 교장은 “세곡중학교 학생들은 융합수업동아리팀, 각종 연구회 활동 등 학습 이외에도 자발적으로 학교 일에 배려와 관심이 많다”며 “아침건강교실, 점심시간, 방과후에 아이들이 다양한 스포츠를 즐긴다”고 전했다. 또한 “방과후 학교 참여가 40%이상, 방과후 공부방에 자발적으로 참여한다”고 말했다.

신설된 학교답게 열정과 활기 넘치는 세곡중학교 학생들의 모습과 학교의 노력들에서 앞으로 쑥쑥 커나가고 뻗어나갈 아름다운 학교의 모습을 기대하게 된다.

기사제공 : 주간교육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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