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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박순애)와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정대화)은 지난 11일 ‘2022년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사업’ 신규 장학생 2,500명을 선발했다.

대학까지 연계 지원하는 '꿈·재능 장학금'에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한부모가족지원대상자·법정 차상위계층 등이 지원할 수 있다. 학교추천을 받아 선발된 우수 학생 1천836명이 '꿈 장학금'을, 특화된 재능을 보유한 364명이 '재능 장학금'을 받는다. 코로나19를 비롯해 가정의 소득상실 등 긴급위기 상황에 처한 중·고등학생 300명은 9월 중 ‘SOS형'에 선발돼 10개월 한시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이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 중·고생을 뽑아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복권기금으로 조성된 장학금 월 25만~45만원을 지원하는 국가장학사업이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학업 장려금 명목의 장학금이 카드 포인트 방식으로 매월 지급된다. 중학생은 월 25만원, 고등학생은 월 35만원이며 장학생이 대학에 진학할 경우 월 45만원을 받는다. 멘토링, 심리·진로역량 상담 등 교육 프로그램도 지원받는다.

교육부와 장학재단은 오는 29일 전체 장학생을 대상으로 메타버스(확장 가상세계)에서 '복권기금 꿈사다리 축제'를 열고 장학생 증서를 수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