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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제주영재교육연구회(회장 진성봉)와 제주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원장 오홍식)이 주관하여 운영하는 2012 제주영재교육페스티벌이 지난 11월 10일 제주학생문화원에서 개최됐다.

영재교육을 받는 학생들에게 성취감을 심어주고, 창의력 발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는 이 행사는 창의적 산출물 발표대회, 우수영재교육 프로그램 전시, 초청강연 및 과학공연으로 이루어져 있다.

창의적 산출물 발표대회에는 각 영재교육기관을 대표하는 92개 팀이 참가하여 발표 주제별로 7개 영역(물리, 생명과학과 지구과학, 화학, 수학, 발명, 영어, 정보)으로 나누어 창의적 산출물을 발표한다. 참가한 학생들은 지난 3월부터 멘토인 지도교사의 도움을 받아 장기적으로 탐구프로젝트를 수행하였으며, 자체 창의적 산출물 대회에서 대표로 선발된 학생들이다.

학생, 학부모 및 교사를 대상으로 초청강연도 운영됐다. 동국대 석좌교수인 조벽 교수를 초청하여 ‘글로벌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란 주제로 특강을 했다.

과학공연은 한국과학발명놀이연구회 사이언스 매직쇼팀을 초청하여 신기하고 재미있는 과학마술을 운영했다.

도교육청은 2012년부터 영재교육페스티벌을 학생 스스로 장기적인 주제 탐구활동을 통하여 산출된 창의적 산출물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개편하여 영재교육기관에서 학생 중심의 자유탐구활동을 내실 있게 운영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또한, 도교육청은 학교의 학생 탐구동아리 활성화와 입학사정관제 등 대입 수시 모집에 대비할 수 있도록 창의적 산출물 발표대회를 2013년부터 고등학생까지 확대하여 학생들이 스스로 탐구한 결과물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과학프로젝트발표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