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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부터 인공지능 중요성 강조
융합형 프로젝트 수업 활성화, 실습실 개선
기사입력 2019-11-22 오후 6:39:00 | 최종수정 2020-09-13 오후 6:39:36   

2021학년도부터 인공지능 과목 운영

서울시교육청은 ‘인공지능과 미래사회’ 교과서를 2020년 8월까지 개발하는 등 2021학년도 신입생부터 모든 특성화고 교육과정에 인공지능(AI) 소양 함양을 목적으로 관련 과목을 3단위(51시간) 이상 필수적으로 편성‧운영한다. 생활‧교양 교과 영역 기술가정 교과(군)의 진로 선택 과목이나 전문교과Ⅱ 교과(군)의 기초과목으로 편성된다.

‘인공지능과 미래사회’는 머신러닝 관련 지식과 기술의 탐구와 더불어 실생활의 문제 해결을 위해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창출하고 이를 통합적으로 적용하는 능력과 태도를 함양하며, 학생들에게 미래사회를 대비하게 하는 교양 성격의 선택 과목이다.

또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매년 4차 산업혁명 분야의 전문교과 기초 및 실무과목의 교과서를 2종씩 개발할 계획이다. 2020년에는 ‘인공지능 기초’, ‘인공지능 실무’ 전문교과를 인공지능 관련 학과가 있는 학교 중심으로 개발한다. 이때 소요되는 예산은 각 3천만원씩 5년간 3억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2021학년도부터 ▲보통교과(생활․교양 교과)의 진로선택교과로 1~2학년에서 ‘인공지능과 미래사회’를 ▲전문교과의 기초교과로 1~2학년에서 ‘인공지능 기초’ ▲전문교과의 실무교과로 2~3학년에서 ‘인공지능 실무’를 활용한다. 또한 생활교양 교과 진로선택교과로 데이터과학, 사물인터넷 등도 배우게 된다.

아울러, 이를 기반으로 한 ‘융합형 프로젝트’ 수업을 활성화 한다. 종합적인 지식과 기능이 요구되는 프로젝트 수업에서 특성화고의 학과 간 및 교과 간 지식과 기능을 융합하여 결과물(프로젝트)을 만들어 내는 수업을 하게 된다. 이를 통해 학과와 교과의 전문적 지식과 기능의 융합 과정에서 협업능력, 문제해결능력, 의사소통능력 및 현장실무능력이 극대화되며, 전문교과(실무교과)의 실습시간 중 실습실, 기자재 활용 범위가 확대된다.

또한,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과정 중심 평가를 확대한다. 2019학년도 기준으로 전문교과에서 수행평가가 80%, 정기고사가 20%의 비율이라면, 2020학년도는 수행 90, 정기 10, 2021학년도에는 수행평가로 100% 과정 중심 평가가 진행된다.

이를 위한 교원학습공동체와 교육지원청별 수업나눔지원단, 미래교육지원단을 활성화 한다. 특성화고 중심의 수업나눔지원단은 2020학년도부터 구성되며, 서울공고, 경기기계공고를 연수협력학교로 지정해 수석교사 등을 강사진으로 활용해 운영한다.

인공지능‧빅데이터고 10校 전환

서울시교육청은 현재 4차 산업혁명 분야 관련 학과를 세명컴퓨터고, 단대부속소프트웨어고, 서울디지텍고, 서울문화고, 서울아이티고에서 운영하고 있다. 2021년부터 이를 전문적으로 확대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고등학교를 2024년까지 10교를 전환 개교한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고등학교는 고등학교 졸업 수준의 인공지능(AI) 분야 전문기술인을 양성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들 학교에서는 수학기반 교육과정을 강화하고, 계속 업데이트되고 있는 NCS 학습모듈을 기반으로 실무과목을 구성하며, 산업수요에 따른 인공지능(AI) 분야 교과서를 지속해서 개발해 특성화고 교육의 신뢰도를 높일 방침이다.

희망하는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공모 후 교육청 선정위원회에서 지정해 전환한다. 2021학년도에는 2교를 전환할 예정이며, 내년 3월 학교별 협의 및 신청을 받고, 4월 선정심사를 거쳐, 5월 선정된다.

선정된 학교는 하드웨어 구축을 위해 교당 3억원씩 지원받으며, 인공지능(AI) 학교 전환을 위한 연구 용역으로 학교 전환을 위한 전환 모델 제공 및 컨설팅에 4천만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화교육지원 사업단 확대

2018년부터 추진한 국제화 교육을 확대해 2020년에는 지원 대상을 35교로 확장 운영하고, 서울 25개 자치구와 협력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올해 25교에서 운영된 국제화교육지원 사업단을 10교 늘리는 셈이다.

사업단에 참여하는 학교는 국가별, 기간별, 규모별, 사업유형별로 차등 지원하며, 사업 추진의 안정성을 위한 우수 사업단 2년형을 신설한다.

사업 유형은 크게 현장실습형, 국제교류형, 현장체험형으로 나뉜다. 현장실습형은 해외 취업 또는 선진국가 산업체 경험을 목적으로 글로벌표준협약서를 작성하고, 해외 기업체에서 장기간(2주~3개월)에 걸쳐 현장실습을 주목적으로 한다.

국제교류형은 해외 교육기관(또는 기업체 등)과 함께 직업교육 교류 및 봉사를 목적으로 상호주의 원칙에 근거해 기관 간 상호 방문을 필수로 하고, 직업교육(수업 참여, 컨설팅, 학교운영 등), 외국어교육, 상호 국가 문화체험, 봉사활동(재능기부) 등을 전개하는 유형이다.

현장체험형은 직업교육과 관련한 교육기관 방문, 기업체 방문, 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선진 직업교육과 산업 등의 경험에 의한 해당 국가의 정보를 바탕으로 해외취업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유형이다.

또한 다국적 언어교육을 확대하고, 국제화 전문기관과의 MOU 체결, 홍보물 제작 배포 등을 통하여 국제화 교육 사업을 계속 활성화 할 예정이다.

실험실습실 378실 개선

특성화고의 실습실 안전에 대한 지적이 이어짐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은 2018년부터 5개년에 걸쳐, C, D등급을 받은 실습실 378실을 2022년까지 개선한다. 지원 예산은 약 169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18년에는 27실, 올해는 87실을 개선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264실을 개선할 예정이다.

실습실이 첨단화될 수 있도록 노후된 곳은 리모델링을 통해 불안전 요인을 제거하고, 개인보호 장비 등을 확충한다. 또한 유해가스 배출, 환기 시설, 조명, 소방시설을 교체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한다.

보다 나은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소음, 진동, 고열 완화 시설과 분진, 미스트 제거 시설 을 설치하고, 인체공학을 염두에 두고 실습실을 배치한다.

취업 진로 지도 내실화

특성화고의 주요 교육 목적인 취업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현장실습지원단과 현장실습 선도기업 인정 협의체 등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학교별 취업진로 특색사업을 지원하고, 80교를 대상으로 운영비를 차등 지급한다. 산업분야별 NCS 교과군 19개에 대해 산‧학‧관 협의체를 구성하고, 학교, 서울시교육청, 구청일자리지원과, 대학, 기업 및 산업협회 간 인프라를 구축 확대한다.

또한, ▲학생 취업역량 강화 연수 지원 ▲‘잡카페 스카우트’ 통해 면접역량 강화 ▲‘하이잡’ 취업지원 사이트 통한 취업 활성화 ▲원스톱 콜센터 등을 운영해 서울시교육청 취업지원센터의 역할을 강화해 안정적인 현장실습을 경험하고 더 나아가 희망하는 분야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전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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