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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의 톡톡!] 4차 산업혁명과 'N잡러'
기사입력 2020-08-27 오후 2:37:00 | 최종수정 2020-10-16 오후 2:37:53   


김혜영 시니어벤처협회 부회장


 언젠가부터 우리사회는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없어졌다. ‘지금의 직장이 내 인생을 책임져주지 않는다’라는 인식이 팽배해지면서, 개인 본업의 수입만으로 부족해서 생긴 투잡, 쓰리잡에 이어 ‘N잡러’라는 용어가 생겨나기 시작했다. N잡러는 ‘여러 수를 의미하는 알파벳 N’, 직업을 뜻하는 ‘잡’(Job) 그리고 ‘er’(사람)의 합성어로 ‘여러 가지 일을 하는 사람’을 뜻한다. 과거에는 경제적인 이유로 직업을 병행하는 부업용 투잡족과는 다르게, N잡러는 본업에서 충족할 수 없는 개인의 자아실현, 자기계발을 목적으로 관심 있는 분야에 도전하며, 취미생활을 통해 즐거움과 이익을 얻는 사람들을 말한다.


 본업은 직장인, 주부, 학생이지만, 퇴근 후나 주말, 여가시간을 활용해 제 2의 수익을 창출하는 N잡러들이 늘어가고 있다. 이 중에서 투잡을 하다가 본업보다 큰 수익을 내면 부업이 본업이 되는 사람들도 있다. 신한은행의 ‘보통사람 금융생활보고서 2020’에 따르면, 2018년 투잡족은 8.1%, 2019년엔 10.2%로 경제활동자 10명 중 1명이 투잡족으로 이 현상은 젊은층에서 장년층까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MBC 스페셜 ‘2030 청춘생존 1부, 요즘 것들의 돈벌이’ 편, 사진=MBC]


[중소기업벤처부가 '재능판매 플랫폼'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기술보증기금 공식 블로그]


 2018년 7월부터, 주 52시간 근무제의 도입으로, 직장인의 노동시간은 줄었지만, 나머지 시간에 사람들은 놀지 않았다. 퇴사가 빨라지고, 코로나로 인해 고용불안이 심화되면서 사람들은 미래의 삶에 대비하기 위해, 직장인들이 한 개 이상의 직업을 갖는 일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즉,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유튜브,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의 소셜미디어(SNS), 각종 온라인 플랫폼의 발달로, 자신의 전문분야 경험과 네트워크 등의 역량을 발휘하여 다양한 영역에서 개인이 수익 창출이 가능해진 탓이다.


 한편, 지금은 ‘긱 이코너미(gig economy)’ 시대라고도 한다. 이는 기업에서 정규직을 고용하기보다 필요에 따라 계약직, 임시직, 프리랜서 등으로 일을 하는 긱잡(Gig job) 근로 형태가 확산하는 경제를 말한다. 여기서 ‘긱(gig)’은 1920년데 미국재즈 클럽들이 섭외하는 ‘단기 연주자’를 부르는데서 유래되었다. 이러한 긱잡은 고용에 있어서 불안함은 있지만, 일하고 싶을 때만 일하는 유연성의 장점도 있어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일의 개념이 빠르게 바뀌고 있는 추세다.


 
 코로나19의 언택트 시대에 유튜브, 팟캐스트와 같은 1인 방송매체, 온라인 쇼핑몰 등의 오픈마켓뿐 아니라, IT 전문가 등의 비스니스 서비스 프리랜서 재능마켓인 ‘크몽’, 평생 배달과는 거리가 멀 것만 같은 사람들도 누구나 배달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는 배달의 민족의 ‘배민커넥트’, 개인에게 부여된 고유링크를 SNS에 업로드하고 링크를 통해 소비자가 상품을 구매하면 수익이 발생하는 보훈상조의 더블링, 에어비앤비의 호스트(민박주인), 자차 보유자라면 할 수 있는 쿠팡의 ‘플렉스’ 등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N잡러들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들은 점점 더 늘어갈 전망이다.


 하루가 다르게 신기술이 나오고, 새로운 형태의 플랫폼이 탄생하는 4차 산업혁명시대! 시·공간 제약이 덜해 본업의 지장을 주지 않는 N잡러의 등장은 어찌보면 이미 예견된 것인지도 모른다. 요즘과 같은 언택트 시대, 개인의 자아실현, 자기 계발을 위해 즐거움과 이익,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N잡러’는 귀에 솔깃할 수밖에 없는 제안이다.



칼럼니스트 김혜영 교수(sweetcandice@hanmail.net) 

KAIST 신소재공학 전공 학·석사학위를 받고 KAIST홍보이사, KAIST입학사정관원,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 ㈜엠지텍 부사장,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교수, 잉글리쉬나라 대표,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 창업지원센터장을 역임했다. 용인 관내기업의 창업지원 및 용인시 초·중·고 IT/SW코딩교육을 총괄 운영했으며, 현재, (사)시니어벤처협회 부회장, 중소벤처기업부 멘토위원, 법무부 교정위원, 경기도 소재부품산업 육성위원 및 기술개발사업 심사위원, 그리고 4차 산업혁명 강연자, 교육전략가, 진로전문가, 유튜버로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기사제공 : 주간교육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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