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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규모 학급감축 현실화되나
교육계, 교원정원감축 철회 한목소리
기사입력 2020-11-26 오후 5:07:00 | 최종수정 2020-11-26 17:07   

교육부가 서울시내 초중등 교원 1128명을 감축키로 하면서 서울시내 초중고 대규모 학급감축이 현실화 되고 있다.

교육현장에서는 교원정원 감축 규모만큼 학급감축이 이뤄질 경우 과밀학급 급증과 교원 1인당 주당수업시수 증가, 학교 방역체계 위험 등 교육여건이 극도로 악화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서울교총과 전교조 서울지부, 실천교사 등 교원단체와 참교육학부모회 등 교원 학부모단체는 지난 25일 서울시교육청 정문에서 교원 정원감축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당국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교육부 계획대로 교원 정원이 줄어들면 대규모 학급감축으로 과밀학급 증가와 2부제 수업 등 교육여건이 악화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실제 학급감축 규모는 773개 이를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이어 서울지역 초등생의 경우 2022년과 2023년 학생수가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한 뒤 이같은 현실을 무시한 채 교원 정원을 감축하는 것은 시대적 흐름에 역행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시기에 학생과 학부모가 안심하고 등교할 수 있는 서울교육 여건을 만들기 위해서는 국회와 정부가 학급당 학생수 20명 이하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서울교사노동조합, 서울교원단체총연합회, 서울실천교육교사모임, 서울혁신교육학부모네트워크, 전교조 서울지부, 좋은교사운동,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서울지부, 평등교육실현을 위한 서울학부모회 등이 참여했다.

한편 교육부는 최근 서울시교육청에 교원정원 가배정과 관련, 당초 예고한 것보다 줄어든 초등 400여명, 중등 450여명 등 모두 850여명을 감축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시교육청은 이 같은 규모로는 코로나 시대 방역과 교육을 안전하게 수행하기 어렵다고 판단, 교육부에 제3의 교원확보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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