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보건교사를 배치하지 않은 초등학교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학교지원센터를 통한 지원에 나선다.
기간제교사 24명을 채용하여 보건 순회교육을 지원한다고 지난달8일 밝힌 것이다.
보건 순회교육은 도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학교지원센터의 주요 과제 중 하나이다.
시군별로 있는 학교지원센터는 교사가 수업과 생활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교문화 조성 및 업무 경감을 위해 만든 조직이다.
24명의 기간제 교사는 학교지원센터에 배치돼 보건교사 미배치 초등학교를 순회하면서 보건·성교육을 담당하고, 아픈 학생에게 의료상 조처를 한다.
보건실 관리도 맡아 건강상 보호가 필요한 학생을 파악하고 건강 상담과 학생 건강검사도 실시한다.
김지철 교육감은 "학교지원센터의 보건 순회교육으로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해 교육 불평등을 해소하며 교원 업무경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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