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태충남금산교육지원청 교육장
충남금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유태·사진)은 지난달 21일부터 금산 관내 25개 유·초·중학교에서 학교교사와 마을교사가 마을의 인적역량과 물적 자원을 바탕으로 교육과정을 재구성하고 함께 수업하는 프로젝트 교육과정인 마을교육과정을 실시하고 있다.
2022학년도에는 79명의 마을교사가 35곳의 마을체험처에서 100개의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각급학교에서 1700시간의 프로그램을 신청받아 진행중이다.
13일 용문초등학교 1학년 학생 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나만의 그릇 만들기’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은 흙으로 그릇의 형태를 만들면서 자신만의 그릇에 대한 구상들을 서로 나누며 흥미롭게 수업에 참여했다. 이 그릇은 가마에 구워져 학생들의 손으로 보내질 예정이다.
용문초 1학년 담임교사는 “수업전 프로그램에 대한 협의로 학생들의 체험을 더 소중하게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함께 협력하는 과정을 통해 교육과정을 더 의미 있게 운영할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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