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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컴퓨터 수업 시간이 현재 초등학교 17시간, 중학교 34시간 이상에서 2025년부터 초등학교 34시간, 중학교 68시간 이상으로 확대된다. 영재학교, 과학고의 SW·AI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디지털 분야 마이스터고를 확대, 전문인재를 조기에 발굴·육성할 방침이다.

유아의 디지털 경험 접근성 제고는 디지털 기기 사용과 온라인 콘텐츠 시청을 확대하는 측면이 아니라 유아의 발달 특성을 고려한 교육적 접근이다. 유아·놀이중심 누리과정 속에서 유아의 디지털 기기 및 매체에 대한 과의존·과몰입을 예방하고, 디지털이 유아의 놀이와 배움의 경험을 넓히는 놀이매체로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자료를 개발하고 보급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정보·컴퓨터 수업시간이 현재 초등학교 17시간 이상, 중학교 34시간 이상에서 2025년부터 초등학교 34시간 이상, 중학교 68시간 이상으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학교 여건 및 학생 요구에 맞게 학교자율시간(초·중)과 학교장 선택과목제(초) 도입 및 교과를 포함, 창의적 체험활동 시수 증감을 통해 정보교과 시수를 확대할 계획이다.

▲ 오석환 교육부 기획조정실장이 22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디지털 인재양성 종합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교육부 제공)

코딩교육은 정보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초·중등학교에서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도록 내실화하고, 학생 발달단계에 맞춘 체험·탐구 중심으로 추진, 국어, 과학, 음악 등 다양한 과목에서 디지털과 융합된 수업을 받으면서 자연스럽게 디지털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특성화고의 SW·AI분야 학과 개편을 지원하고, 기존학과를 디지털 기반으로 개편되도록 지원해 디지털 분야의 고숙련 실무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디지털분야 마이스터고도 권역별 1~2개가 운영되도록 지정을 확대한다.

한편, 정보·컴퓨터교과 교사자격증 발급 규모는 연간 516명(‘19~’21년 평균) 수준이며, 교원 신규임용도 연간 174명(’20학년도~’22학년도 평균) 수준이다. 초·중등교육의 경우 AI·디지털 관련 수업, 동아리 등 지원을 위해 일정 규모 이상 학교에 정보교육을 담당하는 교원이 배치된다. 교육부는 연내 교직이수과정 정원 확대, 복수(부)전공 연계 확대, 첨단분야 전문가의 교직 진출 활성화를 위한 대학원 및 일반학과 교직이수과정 제도개선 등을 추진한다.

학령인구 변동 등 중장기 교원수급상황을 감안하고 정보교과 시수 증가 및 디지털 교육기회 확대에 맞춰 새로운 교원수급모델과 중기교원수급계획(’24~’27)에 정보교과 필요정원을 반영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