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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초등학교(교장 임형명)는 지난 20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장애발생예방교육과 장애인식개선교육인 ‘어울림’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이번 교육은 장애인식개선교육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잘못된 편견과 차별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소통하며 함께 어울려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하여 이루어진 것으로, 사단법인 척수장애인협회에서 파견된 전문강사가 각 학급에 방문하여 학생 수준에 적합한 수준별 강의 및 질의, 응답 형식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연천초를 방문한 5명의 강사들은 실제 경험을 토대로 사고로 인한 장애발생을 설명하며 장애발생예방교육을 하고, 어린이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장애 및 장애인에 대한 이해, 장애인을 위한 에티켓, 장애인 편의시설 및 보조공학 기기에 관하여 설명하며 장애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하였다.

교육을 마친 후 어린이들은 ‘선천적 장애인보다 후천적 장애인이 훨씬 더 많다는 사실이 놀라웠어요’, ‘장애인은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운전도 할 수 있고, 운동도 하고, 밴드활동도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놀랐어요’, ‘도움반 친구인 ??를 더 잘 이해하게 되었어요. 앞으로는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도와줄께요’ 라며 보다 긍정적인 시선으로 장애인을 바라보게 되었다고 이야기하였다.

이지현 담당교사는 "강사님들이 휠체어를 타고 들어와 사고 전에 모습과 보여주며 진정성있는 강의를 진행했다. 장애인들이 밴드활동, 강의 등 적극적인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알려줬고 학생들의 호응이 높았다"고 전했다.

임형명 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하여 우리 연천어린이들이 장애인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버리고, 장애인을 올바르게 이해하여,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모든 사람을 존중하며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사회의 주인공이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