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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의 디지털 교과서 개요. 사진=교육부

교육부가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에 맞춰 올해부터 3년간 교사 32만명 대상으로 대규모 연수를 실시한다. 연수에 들어가는 예산은 3818억원으로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투입한다. 교사들의 에듀테크 활용 역량을 강화시켜 수업 혁신을 이루겠다는 의도다.

교육부에 따르면 AI 디지털 연수는 5월부터 선도교사 연수, 전체 교원연수, 학교 방문 컨설팅 등 단계로 이뤄진다. 선도교사는 학교당 2~3명을 배치한다는 계획 아래 5월부터 지원자를 받아 연수를 실시한다. 선도교사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만 4천여명을 양성한다. 이들은 단위학교에서 동료교사 코칭 등의 역할을 맡는다.

이어 AI 디지털교과서가 적용되는 교과를 시작으로 32만 교사를 대상으로 연수가 실시된다. 초등 13만 6천명, 중등 15만명, 특수 1만 3천명, 교장 등 학교관리자 2만 3천명 등 모두 32만여명이다. 연수는 교원연수기관을 비롯 민간 기업 등 민관 합동으로 진행된다. 또 학교로 찾아가는 방문 컨설팅은 6개월 과정으로 에듀테크 활용 등 다양한 수업 활동을 지원한다.

더불어 교육부는 교사들이 연수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연수 이수 실적을 직무연수로 인정하고 구체적 시행 계획을 4월중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