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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서울시교육청은 24일과 26일 교육연수원에서 서울 소재 학교 학부모회 회장과 학교운영위원회장 전체가 서울교육공동체 회복을 위해 각각 한자리에 모여, 직무역량 강화 연수를 하고 교육공동체 회복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연수는 금년도 시교육청의 주요 교육정책 사업에 대한 관심과 이해의 폭을 넓히고, 학부모회와 학교운영위원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전문 직무역량을 높이기 위해 열렸다.

24일에는 단설유치원부터 공·사립 초·중·고·특수학교까지 학부모회장 900명 대상으로 연수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금년도 시교육청의 학부모 사업 정책과 방향을 안내하고, 기존 학부모회 사업 참여자의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EBS 국어과 강사인 강용철 경희여중 교사가, “부모와 아이의 디지털 공부법 - 자녀의 미디어 중복 예방부터”라는 제목의 강연을 통해 학부모의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을 향상시키고, 자녀의 미디어 중독을 우려하는 학부모들의 고민 해결에도 도움을 주었다.

26일 열린 학교운영위원장 연수에서는 각급 학교 운영위원장 1,360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학교운영위원회는 단위 학교에서 반드시 구성·운영해야 하는 의사결정(심의·자문) 기구로, 연수에서는 학교운영위원장의 기능과 역할, 서울교육 공동체 학교협약 우수사례 등을 포함한 역량 강화 시간을 가졌다. 시교육청의 디지털·혁신 미래교육 담당자는 이 자리에서, 금년도 서울교육 주요정책 사업 안내를 통해, 교육혁명을 위한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을 강조했다.

또한, 이번 연수에서는 시교육청의 청렴 의지를 담은 청렴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학교운영위원회가 학교의 예·결산, 학부모 부담 경비에 관한 사항, 학교급식 등 학교의 주요 사항을 심의, 자문하는 기구라는 특성을 고려한 것이다.

조희연 교육감은 올해를 서울교육공동체 회복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모두가 존중받고 함께 협력하는 공동체형 학교를 향해 나아가 혁신교육의 축적된 성과를 발전시키고, 혁신미래교육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학교운영위원회와 학부모회의 중추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우리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공감하고 함께 교육 현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서울교육공동체 모두가 더 깊이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