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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지난 1일 사이버 공간에서 벌어지는 5ㆍ18 민주화운동에 대한 폄하와 왜곡에 대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교육청은 2011년 장휘국 교육감 취임 이후 5·18민주화운동 정신계승을 위하여 5ㆍ18 발표대회, 5ㆍ18 관련 체험활동 등 각종 시책과 사업을 추진해왔으나 전국적 확산에는 다소 미흡했다고 자체 평가했다.

이에 광주시교육청은 5ㆍ18 민주화운동을 포함한 민주시민교육을 전국으로 활성화하기 위해 교육과학기술부에 지원을 요청하고 시도교육감협의회를 통해 타 시도교육청과 협조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독도 및 동해 표기 등에 대한 왜곡을 수정하고 홍보하는 사이버 단체 ‘반크(Voluntary Agency Network of Korea)’로부터 착안하여 사이버 공간에서 5ㆍ18 관련 왜곡내용을 수정하는 청소년 단체를 조직하고 지원할 계획을 세웠다.

‘(가칭)5ㆍ18 청소년 반크(VANK)’는 자발적인 동아리 형태로 운영되며 인터넷에 유포되는 5ㆍ18 관련 왜곡 정보를 찾아내 수정하고 나아가 5ㆍ18의 정당한 평가와 계승해야 할 가치들을 전파하는 일을 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오는 5월 행사기간에는 5ㆍ18민주화 운동 교육의 전국화를 위해 영호남 교류 교육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휘국 교육감은 “최근 우리사회 일각에서 벌어지고 있는 5ㆍ18광주민주화운동의 왜곡에 대한 책임에서 교육계는 자유로울 수 없다.”며 “교육청이 앞장서서 5ㆍ18에 대한 악의적인 폄훼를 바로잡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역사를 전달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