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영천 임고초등학교(교장 최필순)는 27일 '초록지팡이'에서 학교에 직접 찾아오는 푸름이 이동환경교실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국가환경교육통합사이트인 '초록지팡이'는 환경부의 지원 아래 우리나라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해 만들어졌다. 학생들은 대형 버스를 개조하여 만든 환경교육 차량에서 아프리카의 검은 코뿔소가 나오는 애니메이션을 보며 환경교육을 시작했다.
1~4학년은 '멸종위기 동식물'이라는 주제 학습에 참여하여 환경부에서 지정한 우리나라 멸종 위기 종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학생들은 흰색 손수건에 늑대, 반달가슴곰, 고니 등의 멸종위기의 동식물을 직접 그렸다. 체험에 참가한 4학년 형세미 학생은 "북극곰을 그리면서 멸종위기 동물을 보존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5~6학년은 멸종위기 '동.식물의 흔적을 찾아라!'는 주제로 열매보고 나무찾기 수업으로 학생들은 다양한 열매와 씨앗을 보며 식물의 생존방법을 이해하고, 식물도 스스로 보호하는 능력을 가진 생명임을 느끼고 존중하는 마음가짐을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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