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복만)은 지난 26일 2014학년도 학교 수업료 및 입학금을 동결한다고 밝혔다.
이는, 물가안정 및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정부의 노력에 부응하고 최근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고교무상 교육을 감안하여 학교 수업료와 입학금을 올해 수준으로 동결하였으며, 교육비 경감 및 지원으로 교육만족을 높이겠다는 교육감의 의지에 따른 것이다. 2014학년도 학교 수업료 및 입학금의 동결이 결정됨으로써 2009학년도부터 6년 연속 동결하는 것이다.
한편, 울산시교육청의 연간 수업료는 공․사립 고등학교의 1급지 일반고 기준으로 보면 1인당 연 1,383,600원으로, 타 시‧도교육청인 서울, 부산, 대구, 인천보다 연 16,800원에서 67,200원을 적게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교육청 관계자는 “소득수준이 높은 울산이 수업료 및 입학금을 동결한 것에 대해서는 경기침체로 인한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물가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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