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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활동 통해 평생 기억될 소중한 경험 했어요~
해외 항일 문화체험활동, 러시아 가다
기사입력 2014-02-21 오후 11:04:00 | 최종수정 2022-02-21 오후 11:04:03   

인천상정고등학교(교장 김영한․사진)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해외 항일 역사 문화 체험활동의 일환으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톡과 연해주로 강제 이주되었던 한인들의 삶의 현장이자 독립운동의 장소였던 ‘크라스키노’, ‘두만강 철교’, ‘안중근 의사 단지 동맹비’ 일대를 다녀왔다. 1,2학년 학생 중 엄격한 심사 기준을 통과한 16명의 학생들과 인솔교사 5명이 함께한 이번 체험활동은 자율형 공립고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그동안 지리적 여건과 국민의 무관심 등으로 소홀했던 연해주 지역의 항일 독립 운동의 역사적 현장을 돌아보는 중요한 교육활동이었다.

첫날은 블라디보스톡 시내에 머무르며 학생들은 “러시아 시내의 화려함과 편안한 가운데 좋은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고, 4시간 차이인 무솔리스크 지역부터는 조상들이 독립운동을 준비하면서 매서운 날씨와 지리적 여건 등을 직접 느끼고 체험하며 다신 한 번 조상들에 대한 감사와 저절로 애국심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됐다. 교사들과 학생들은 특히 핫산 지역과 무솔리스크 지역이 고된 시간이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핫산 지역의 삼거리는 러시아, 중국, 북한과 연결된 지역이라 의미가 더욱 컸다. 안중근 의사 단지동맹비는 안중근 의사가 독립운동을 준비했던 주요 동네로 독립군을 훈련하던 부대도 있었다. 실제로 군인들이 많고, 현재도 관광지역이라기 보다 모든 생활을 러시아식으로 체험하고 독립운동을 준비했던 시간들을 다시 그리는 소중한 체험이 될 수 있는 공간이었다.

학생들을 인솔했던 교사들은 “여름코스인데 겨울에 다녀오게 됐다”며 “날씨 때문에 더 고생스러운 현장이었지만, 학생들과 독립운동을 하던 당시의 현장을 체험하며 조상들에게 감사하고 우리나라가 정말 기후도 적절하고, 살기 좋은 나라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한편, 상정고 김영민 교감은 “학생들에게 보다 풍부한 지원과 양질의 프로그램으로 특활수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한다”며 “학업 성적이 부족한 학생을 위한 특별학습, 멘토링 학습, 우수 학생들을 위한 심화반 학습 등 맞춤형 수업을 시도 중이며, 각 교실마다 최첨단 수업 기자재를 도입하여 선진형 교과교실제를 시행하는데 앞서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국,영,수 과목은 수준별 수업을 진행하여 소그룹 수업을 진행하고 있어 학생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수업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상정고는 학생들에게 창의적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정규 수업시간에 ‘특별한 특활시간’을 운영하고 있다. 성적에는 반영되지 않으며 1학년은 골프, 2학년은 통기타, 3학년은 우리 전통악기인 소금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통기타 배우기’가 학생들의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남학교답게 상정고 학생들을 위한 큰 슬로건은 “가슴을 뜨겁게 하라”이다.
김영한 교장은 “고등학교 시절 뜨겁게 기억에 남고 각인될 수 있는 실질적인 현장체험활동과 테마여행을 많이 구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문․이과 나누어 한옥마을, 하회마을, 포항제철 등으로 테마여행을 다녀왔으며, 신입생 환영회나 간부 수련회를 위해 스키장이나 독도 등을 찾았다. 이처럼 활동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풍부한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도록 하는 학교의 많은 지원과 정성은 학생들에게 훗날 좋은 기억과 삶으로 남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기사제공 : 주간교육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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