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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화합을 도모하고 자신감을 키우는 이색 캠프가 마련됐다.

강원도 평창 도암초등학교(교장 이해수)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학교 운동장과 뒤뜰에서 13가족이 ‘자신감 회복’ 캠프에 참여했다.

이번 캠프는 자신감 회복을 목적으로 가족과 함께 텐트에서 생활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휴가철을 맞아 자녀와 학교에서 밤을 지새우게 된 가족들은 이색 캠프에 즐거워하며 자녀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줌과 동시에 자신감을 심어주는 데 적극 참여했다.

자신감 회복 캠프는 퍼즐 맞추기, 저녁식사 만들어 먹기, 캠프파이어 하기, 가족장기자랑 대회. 학교 뒤산에서 담력 훈련하기 등 다채롭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또 학부모들에게 자녀를 위해 좋은 부모가 되는 법을 전달하고 학부모의 역할에 대해 학교장이 직접 나서 강연을 하며 담임교사와 학부모의 대화가 이어졌다.

강원도 평창의 유수한 자연 경관을 활용한 프로그램도 이어졌다. 가족과 함께 꽃밭을 가꾸고, 대관령 바우길을 걸으며 국궁 체험까지 이어지면서 가족간의 화합이 도모됐다.

이날 자신감 회복 캠프를 위해 방학 중에도 학교에 나와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한 교사들의 노고도 빛났다. 담임교사들은 학생과 대화의 시간을 가지고 학업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학습지도를 병행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암초등학교 박리다 교사는 “가족이 함께 좁은 공간에서 생활하며 대화를 나누다보니 서로를 더 잘 이해하게 됐고 자신감도 충만해졌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