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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들이 친환경 동아리에서 만든 쌀뜨물 용액으로 지역 곳곳을 돌며 소독하는 봉사활동을 펼쳐 교육계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제주 성산초등학교(교장 김봉배, 사진) 친환경 동아리 에코패밀리 3학년 학생들은 지난달 22일 학교에서 직접 만든 EM 쌀뜨물 용액을 가지고 성산리 일대를 돌며 고장 소독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학생들이 만든 EM 쌀뜨물 용액은 미생물발효액으로 EM용액에 쌀뜨물 발효액을 만들어 넣으면 세제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평소 친환경 동아리로써 자연주의 과학연구에 몰두한 에코패밀리 학생들과 문다예 교사는 이번 기회를 통해 친환경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더불어 EM용액으로 성산리 일대를 소독하면서 지역사회 귀감을 보여 봉사활동을 통해 고장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봉사활동을 진행한 문다예 교사는 이날 학생들이 만든 EM용액의 유용성을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EM용액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홍보했다. 더 나아가서 EM용액을 학부모 가정에 선물로 주는 한편 지역사회 양로원에 나눠주기도 했다.

성산초등학교 문다예 교사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우리 고장의 환경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며 “친환경 연구를 위해 학생들과 열심히 연구하고 봉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