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소속 직원이 수 억원대 사기도박에 연루되어 논란.
이는 전남 지역 지역신문 주재기자가 벌인 대규모 사기도박에 도교육청 6급 직원 2명이 참여해 거액을 잃고 사기도박을 고소하겠다고 하자, 주재기자에게 도박 사실을 폭로하겠다는 협박까지 받은 것. 전남장흥교육지원청 관계자에 따르면 사기도박에 연루된 한 직원의 경우 1억8000만 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
이에 장흥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를 한다는 방침이지만 중징계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혀. 이 직원은 2010년에도 도박을 한 사실이 적발돼 징계를 받은 이력이 있기 때문.
한편 전남도교육청은 지난해 학생들을 도박의 유해성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하여 예방대책을 수립·시행.
더하여 한국 도박 문제 관리센터 광주센터와 협력해 고위험군 학생 치유 서비스를 하고 위기 학생 치료 전담기관으로 지정된 국립 나주병원 등을 통해 심리치료 병행, 더하여 올해 3월 도박 예방 선도학교 5곳 가량을 선정해 연극, 치유 캠프 등 학생들에게 도박예방 활동을 제공하는 등 학생 도박 예방엔 박차를 가하는 중.
‘학생’ 도박 예방 활동에 불구 1년도 안된 이 시점, ‘도교육청 직원’이 불미스런 일에 연루되어 전남도교육계는 충격에 휩싸여.
도교육청 감사실 관계자는 “교육공무원 품위가 관련된 심각한 사안이라 가볍게 넘길 수 없어 연루된 공무원들을 조사 중이다. 도박에 가담했다면 피의자로 볼 수 있지만 사기도박을 당했다면 피해자로 적용할 수 있어 변호사의 법률자문을 구하고 있다”며 “한 점 의혹도 남지 않도록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히며 강한 의사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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