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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교육청 소속 공무원이 업무 시간에 성인음란물 동영상을 시청하다 적발돼 ‘공무원 품의훼손’으로 ‘경고’ 조치.

도교육청의 강화된 공무원 공직기강 특별 점검·교육이 필요한 실정.

도교육청이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 ‘2020년 공직기강 확립 활동 결과’에 따르면 시·군교육지원청 도서관 소속인 A주무관은 작년 총 23건의 성인음란물 동영상을 근무시간에 업무용 컴퓨터로 시청한 것.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런 경우는 거의 없는데 특이한 경우다. 지역 교육지원청 감찰에서 적발된 내용이라 적발 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확인이 어렵다”고 밝혀.

이번 복무점검은 교육청을 비롯한 14개 시·군 교육지원청과 연계해 414개 학교(기관)를 대상으로 실시.

주 목적은 연말연시, 설·추석 명절 전후, 총선기간, 코로나19, 하계휴가철 공직 복무 기강 강화와 교육 비리 예방.

복무점검 결과 ▲법인카드 관련 증빙서류 관리 소홀 ▲책상 및 출입문 잠금상태 불량 ▲출장결재서류 불량 ▲소방계획 미수립 ▲비위처분 강화교육 미실시 ▲비상연락망 미정비 ▲학교회계 현금출납부 통장금액 불일치 등 현장시정도 58건이나 드러나.

도교육청은 작년 3월 설 전후 공직기강 점검 외에 4·15 총선과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교직원 복무와 관련해 공직기강을 확립하기 위해 특별점검을 실시한 바 있어.

점검 전 교육청 차원의 공무원 대상 비리 예방 특별 교육, 공무원의 품의를 훼손한 공무원에 대한 처벌 강화 등 느슨해진 공직기강에 대한 강력한 지도가 요구되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