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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통지표 개선 “학습향상도·정의적영역 담아야”
평가원, 성취평가제 정착 위한 성적표 개선방안 연구
기사입력 2014-01-24 오후 3:07:00 | 최종수정 2014-01-24 오후 3:07:45   

기존의 중학교 성적통지표에는 아직 성취평가제가 반영되지 않아 구체적인 성취수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성태제) 연구진은 성취평가제의 도입 취지·목적에 부합하고 성적통지표 고유의 목적과 기능을 제고할 수 있는 성적통지표 개선방안에 관한 연구를 실시, 「성취평가제 도입에 따른 성적통지표 개선 방안」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중학교 성적통지표에 대한 학부모와 교사의 인식은 어떠한가?’, ‘중학교 성적통지표에 대한 학부모와 학생의 요구사항은 무엇인가?’, ‘성취평가제의 안정적 정착과 효율적 운영을 위하여 성적통지표가 개선되어야 할 부분은 무엇인가?’에 대해 교사·학생·학부모 설문 및 포커스그룹 연구 등을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성적통지표 작성 및 활용 실태 측면에서 성취평가의 도입에 따른 성적통지표의 변화와 이에 따른 효과는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사의 경우 성취평가제의 도입에 따른 성적통지표의 변화는 거의 없었다고 인식하고 있었고, NEIS에서 제공하는 성적통지표 양식을 잘 활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부모와 학생은 성적통지표에서 제시된 기재방식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있었고, 현 성적통지표에서는 학생의 학업 발달을 위하여 필요한 중요 정보를 얻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성적통지표 개선을 위한 요구 분석 결과, 교사·학생·학부모 모두 성적통지표가 학생의 학습 성취도 및 기타 정의적 영역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개선되는 것에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경우 교사들은 업무량의 증가 및 학생에 대한 주관적 의견 기술에 대해 부담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과 학부모는 교사가 학생의 학교생활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들에 대해서 긍정적인 피드백을 제공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으나, 교사는 학생에 대한 의견을 기재하는 것보다 객관적인 증거에 의한 간단한 정보 제공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현행 성적통지표를 개선하는 것에 대해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성적통지표에 포함되어야 할 요소로 기존의 교과 성적 이외에 학습 향상도 및 인성과 교우관계에 대한 정보를 추가적으로 제공할 것을 바라고 있었다.

또한 학생과 학부모가 이해하기 쉽도록 기재 방식을 개선하고, 온라인 등을 통한 성적통지표 제공 방식을 다양화하는 점에 있어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학교나 학년 등의 특성에 따라 성적통지표를 다양한 양식으로 제공하는 점에 대해서도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연구진은 개선된 성적통지표 예시를 제시하고, “성취기준을 활용한 평가 영역의 유목화가 필요하다. 학부모와 학생의 시각에서 이해하기 쉽도록 성적 결과를 제시해야 한다. 학생의 교과영역뿐만 아니라 정의적 태도 및 행동 특성도 함께 기재되어야 한다. 성취목표 도달 분야와 미흡한 분야에 대한 정보가 제공되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함수민기자

    
      개선 사항을 반영한 성적통지표 예시,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기사제공 : 주간교육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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