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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학생들이 미래를 설계해 나갈 주체로서 성장을 지원한다는 의미로 ‘세종 미래지음 고교학점제’라 이름 짓고, 단계적 이행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관내 모든 일반계 고등학교를 선도학교로 지정·운영하여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에 앞서 학점제 도입 기반을 마련하고 준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2023학년도부터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는 고교학점제 준비학교로 명칭이 변경되어 제도의 안정적 현장 안착을 위해 2024학년도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지난 9일 시내의 한 호텔에서 2022학년도 고교학점제 선도학교 운영 결과 나눔 워크숍을 개최하고, 학점제 기반 조성을 위한 선도학교의 성과와 노력을 공유하고 성찰했다.

2023학년도 운영 계획을 함께 고민하기 위해 관내 일반고 16개교와 특목고 2개교, 특성화고 2개교를 대상으로 이루어진 워크숍에서는, ▲소담고 김대건 교사의 교과특성화학교 운영과 연계한 고교학점제 선도학교 ▲반곡고 정은진 교사의 최소 성취 수준 보장 지도 ▲세종대성고 김형설 교사의 교육과정 이수 지도팀 중심의 진로·학업 설계 지도 ▲세종고 강주희 교사의 학생 선택형 교육과정 편성?운영 등의 사례를 함께 나눴다.

중점을 두어왔던 학생 선택형 교육과정 운영과 진로·학업 설계 지도 외에도 수업?평가의 내실화 및 최소 성취수준 보장 지도를 통한 책임교육 실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패들렛을 활용해 다양한 운영 사례와 고민을 나누고, 내년도 운영 방향을 모색했다.

시교육청은 고교학점제의 안정적 현장 안착을 위해 현장 교사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현장 교원들로 구성된 고교학점제 지원 분과에서 개발한 4종의 2023학년도 세종 미래지음 고교학점제 도입·운영 안내서를 보급했다.

김성미 중등교육과장은 “앞으로도 모든 학생들 각자의 꿈과 진로가 존중받는 교육이 세종 미래지음 고교학점제를 통하여 구현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