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개발원 조사결과 국내 대학생들이 졸업을 앞두고 사교육 의존 빈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대학 4학년 학생들은 대학교에서 제공한 정규과목 수강 이외에 다양한 사교육에 참여하고 있으며 대학생이 자신이 지난 대학 재학 동안의 사교육을 받은 기간을 개월 수로 표기한 결과 학년 별로 졸업이 가까워지면서 취업 대비를 위한 사교육에 참여하는 기간이 많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영어 사교육 의존도가 가장 높게 나타나 취업대비 자격증 취득에 비해 2.5개 가량 높게 나타났다.
영어 사교육의 경우 1학년 때는 교육을 받은 기간이 1.84개월, 학년이 높아지면서 1.80개월, 2.47개월, 졸업을 앞두고는 2.69개월로 점차 기간이 증가했다.
또한 고교 시절 사교육을 받던 학생들이 그렇지 않은 학생들에 비해 사교육의 의존하는 빈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고교시절 사교육을 받은 학생의 84%가 사교육에 의존했으며, 사교육을 받지 않았던 학생들은 대학시절 사교육을 받는 확률이 58%로 적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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