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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유·초·중·고 전 학교급, 전 교과에 걸쳐 AI(인공지능)의 원리와 기능, 사회적 영향, 윤리적 문제 등을 다루는 AI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지난 9일 시교육청은 인공지능 기반의 교육과정-수업-평가-학교-환경 등 종합적인 변화를 모색한 ‘AI 기반 융합 혁신미래교육 중장기 발전계획’을 발표했다.

향후 5년간 AI 교육전문가 1000명을 양성하고, 교원 연수와 컨설팅을 지원하기 위해 선도교사단 200명을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1학교 1 AI 퍼실리테이터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AI 교실 구축 가이드라인과 기자재 보유 기준을 마련하고, '신나는 AI 교실 구축(매년 6개교)'을 지원한다.

또한 중1·고1 입학준비금 사업(학생당 30만원), 저소득층 학생 스마트기기 무상지원 사업, 매년 30개교 학생용 스마트기기 보급 사업과 연계해 '나만의 1인 1스마트기기 갖기 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AI 윤리교육 자료, AI·디지털 리터러시 체험중심 교육자료, AI 진로체험 및 창업 관련 콘텐츠 등 각종 교수·학습자료와 교구 구입비(학교당 200만원)도 지원한다.

사회 취약계층과 난독·난산·경계선 지능 학생에겐 맞춤AI 튜터를 지원하고, 탈북·다문화 학생을 위해선 마중물 학교도 지정·운영한다. 장애학생 대상 맞춤형 개별화 교육을 위해 AI 기자재도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민·관·학 거버넌스를 구축해 '데이터 보호 지침'과 민간기업의 교육용 알고리즘 개발의 최소 기준을 담은 가이드라인도 마련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미래역량을 갖춘 자기주도적 인재를 양성하고 AI를 활용한 교육의 선순환 체제 구축에 크게 기여함으로써, 학생 개별화 맞춤형 교육 구현을 통해 공교육의 책무성을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