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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한국교육개발원이 주관하고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한국교원대학교가 주최한 제6회 청람교육포럼에서는 ‘인성교육 교육과정과 교사가 변화해야한다’는 주제로 학생 인성교육을 위한 교사의 역할이 제고했다.

이 포럼에서는 학생들의 인성교육 강화를 위해 신규교사 채용시 인성 및 도덕성 평가를 강화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현재 교직정성심층면접의 영역은 문제해결능력, 의사소통능력, 교직소명의식, 인성 및 태도이다. 이와 같은 영역에서 인성 및 태도의 영역 비중을 높이거나 인성관련 내용의 문항 구성 반영도를 높이는 방안이 논의되었다.

또한, 교직적성심층면접 시험의 면접위원으로 사회 각계 전문가를 포함하여 여러 측면에서 신규교사의 인성을 평가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제시되었다. 신규교사의 수업 전문성은 수업지도안 작성 시험과 수업실연 등으로 상대적으로 잘 평가할 수 있는 반면, 신규교사의 인성을 평가하는 절차는 크게 강화될 필요성이 있다는 것.

이 외에도 예비교사 공동체인성개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안과, 생활지도 전문성과 수업 전문성을 이원화한 교육실습의 운영 등이 방안으로 논의되었다.

김국현 한국교원대학교 교수는 “학교에서 인성교육이 효과적으로 실행되려면 교사의 역할이 변해야한다”며 “교과 내용 지식 전수자에서 학생들의 인성과 지식을 발달시키는 촉진자가 되어야한다. 도덕적 인성을 갖춘 교사를 양성하기 위해 예비교사교육 과정에서는 교양 윤리 필수 이수, 공동체생활훈련 프로그램 이수, 인성 발달을 위한 교과별 교수․학습 실연 수업, 인성 관찰평가 교육을 강화하고 교육실습을 생활지도와 수업 실습으로 이원화하여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또한 김 교수는 “교사 선발 및 임용과정에서는 교직 적성 심층면접 시험에 교사의 인성 및 도덕성에 대한 평가기준을 강화함으로써 교사가 인성의 모델의 기능을 하도록 해야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