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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는 혁신 스타트업 육성을 통해 대학을 지역성장의 거점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2022년 캠퍼스 혁신파크 공모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대학을 지역의 혁신성장의 거점으로 육성하는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은 대학의 유휴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해 각종 기업시설과 창업지원시설, 주거·문화시설을 설치하고 정부의 기업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하는 사업이다.

2019년 5월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방안’ 발표 이후 강원대, 한남대, 한양대(에리카 캠퍼스), 경북대, 전남대 등이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되어 조성공사를 진행 중이고, 추가로 5월 4일까지 2개 대학을 공모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캠퍼스 혁신파크 1곳당 504억∼530억원으로, 이 중에서 수도권 대학에는 95억원, 지방대학에는에 190억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추가 선정 대상은 대학·산업대학으로, 개발사업에 전문성을 갖춘 공공기관과 공동사업 시행이 가능해야 하는 등 공모 신청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조기 사업 추진을 위해 ‘산업단지로의 개발타당성’ 평가 배점을 강화하고, 지역균형발전 측면을 고려해 수도권, 세종을 제외한 13개 시도에 대해 균형발전가점을 부여한다. 그 후, 3개 부처에서 추천한 분야별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서면평가, 현장실사, 종합평가를 거쳐 6월 초에 추가 사업 시행 대학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캠퍼스 혁신파크를 스타트업의 산실로 개발하고 지역의 우수대학을 발굴해 성공모형으로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