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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테크 활성화에 대한 현직 교사와 에듀테크 기업의 생생한 의견을 모아 전문가들과 함께 한국형 에듀테크 생태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교육부(장관 이주호)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서유미)은 ‘에듀테크 소프트랩’의 경험을 공유하고, 다양한 시각에서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에듀테크 소프트랩 성과보고회?를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개최했다. 학교 현장과 에듀테크 기업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는 ‘에듀테크 소프트랩’은 2021년 설치된 이후 현재까지 40여개 제품에 대한 현장테스트를 통해 활용 모델을 개발하여 학교 현장에 안내해왔다.

첫날인 15일에는 ‘에듀테크 소프트랩’의 2년차 추진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 ▲현장 교사 ▲에듀테크 기업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다양한 관점에서 디지털 교육 및 에듀테크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퀴즈앤((주)소프트앤) 제품을 활용해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모델을 개발한 경기 고양 오금초등학교 황형준 교사와 경기 은가람중학교 이현진 교사(최우수상)를 시작으로 총 4개 실증 테스트 교사(팀)들이 자신들의 사례를 생생한 경험이 전달됐다. 이어 학교 현장에서 체감하는 ▲디지털 교육 전환 ▲학교 내 에듀테크 수요와 활용 실태 ▲제품 개발·보급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 등에 대해 현직 교사와 에듀테크 기업의 의견이 공유됐다. 또 ‘한국형 에듀테크 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에듀테크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 방안, 최신 기술 동향, 해외 사례, 학습 데이터 활용 방식 등에 대한 전문가 토론도 이어졌다.

16일에는 현재 운영 중인 ‘에듀테크 소프트랩’ 3개소가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각자의 운영 방식과 성과를 공유, 향후 소프트랩의 기능 개선 방향이 논의됐다.

지난해부터 이달까지 진행 중인 에듀테크 소프트랩 2차년도 사업을 통해 에듀테크 관련 기업 26개사가 참여했고, 현장 교사 387명과 학생·학부모 744명 등 1164명이 에듀테크를 활용한 연수를 마쳤다. KERIS 관계자는 "올해 3차년도 사업에서는 에듀테크 실증을 확대 운영하고, 3개 권역 교육청,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실증 완료 제품의 현장 도입과 활용을 추진할 것"이라며 "교육현안을 AI 등 디지털 신기술을 통해 해결하는 연구도 추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