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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은 사회복지법인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총장 정태영)와 4월 26일 청사에서 인권존중 교육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교육청은 지난 2017년 세이브더칠드런과 ‘잘 노는 우리학교 만들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는데, 이번 협약은 모든 학생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유엔아동권리협약의 이념에 공감하며, 인권존중 교육문화 조성을 위한 협력으로 확대하고자 추가적으로 진행됐다.

주요 협력 내용은 ▲학생(아동)인권 교육자료 개발 및 보급 협력 ▲학생인권 이해 및 체험교육 등에 대한 연수 지원 ▲그 외 협력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학생인권존중 사업에 대한 상호지원이다. 서울시교육청과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는 사업의 체계적인 운영을 위한 계획 수립, 홍보 및 참여자 모집, 사업 추진 및 실행을 위한 상호 간 협력 등을 합의했다.

양측은 협약내용 이행을 위한 담당부서간 협의체를 구성하고 정례회를 통해 업무협약 내용 이행 및 업무협의 담당부서 간 소통을 강화하며, 학생인권에 대한 이해 및 체험교육 등의 교원 연수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학생 참여단 활동 등 협력사업 개발·운영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시교육청 담당자는, 이를 통해 학생인권 이해 증진으로 교육공동체의 인권 감수성 역량이 증진되고, 인권 교육 활성화를 통한 인권 친화적 교육문화가 확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학생인권교육센터를 통해 학생인권의 보호와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다양한 자료를 개발하여 학교일상에서 인권이 실현되는 서울교육을 위해 노력해 왔다.

조희연 교육감은 “어린이 해방선언 100주년을 맞아 이번 협약이 학생들의 안전과 행복한 성장에 더욱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내며, “앞으로도 인권교육 활성화와 학생인권 보호를 통한 공존의 학교 문화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