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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지난 31일,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2030 자문단 체인져스(CHANGERS)’가 제안한 10대 제안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2030 자문단은 국가책임 교육·돌봄, 교육혁신, 대학개혁, 교육 현안 4개 분과를 중심으로 10대 제안 과제를 준비했다. 2030 자문단이 제안한 10대 제안 과제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담았다.

▲ 지역 맞춤형 늘봄학교 프로그램 확대(지역 기관 및 교육 시설과의 MOU 체결을 통한 다양한 늘봄학교 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 인구 저밀 지역 늘봄학교 참여 학생에 귀가 통학버스를 제공하여 학생 안전 확보 및 학부모 부담 완화), ▲ 늘봄학교·돌봄교실 전문 인력 양성(역량 중심 평가 및 자격 요건 정비를 통한 늘봄학교 전문 인력 확보, 교육·사범대 졸업요건 중 교육봉사활동 대상 기관에 늘봄학교·돌봄교실 포함), ▲ 교육 약자의 학습권 보호 및 교육 사각지대 개선(건강 장애 학생 등에 대한 교원 및 학생 교육, 느린학습자 학생 등에 대한 교원 및 학생 교육), ▲ 현장밀착형 교사 양성 과정 개선(예비교사들의 학교 현장 실습 학기 참여 확대, 교육·사범대 교육과정에 현장밀착형 교직 이론 및 실무 교육 반영 확대), ▲ 디지털 혁신에 따른 수요자 중심 교육 과정 개편(시·도 교육청 간 고교 학점제 온라인 강의 교차 수강 확대, AI 및 4차 산업 관련 전문 교원 양성, 법률·금융·세금·부동산 등 사회 진출에 필요한 실용 지식 교육 활성화), ▲ 대학생의 취·창업 지원 체계 개선(지역 산업과 연계한 창업 교육 및 프로그램 개발 확대, 대학원생의 학업을 위한 지원 확대), ▲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한 학사 운영 유연화(융합전공·자기설계전공 등 학문 간 융합 및 전공 선택권 확대, 일반대학·방송통신대학 간 학점교류 개방 및 대학 간 학점교류 활성화), ▲ 학생·교원·학부모 상호 존중 교권 회복 및 교육활동 보호(교원의 훈육과 학대에 대한 기준 마련, 교사 대상 법률 및 심리 치료 서비스 지원 강화, 악성 민원 대응 체계 마련 및 민원 업무 분리), ▲ 안전한 학교 만들기를 위한 학교폭력·범죄 예방(마약류 예방 교육 강화 및 교육 자료·프로그램 개발, 교육청·경찰청 간 MOU 체결을 통한 학교전담경찰관 확대 등 협력 강화, 사이버 폭력 예방 교육 및 대응 체계 구축), ▲예비군 학생의 학습권 보장(예비군 참여 학생의 출결·성적상 불이익 방지를 위한 학칙 개정 권고, 예비군 참여 학생의 학습권 보장 법제화 추진)

백지원 청년보좌역은 “2030 자문단이 소통하며 함께 나눈 의견들이 10대 과제로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며, 이번 10대 제안 과제가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라고 요청했다.

이 장관은 “2030 자문단이 제안한 10대 과제가 교육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라고 말하며, “2030 자문단의 정책 현장 방문, 정책 담당자들과의 워크숍 등을 통해 2030 자문단과 지속해서 소통하며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