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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혁명 교사 연수 시작부터 ‘먹통’
개인정보유출 이어 운영 미숙 노출 .. 교사들 골탕
기사입력 2024-06-21 오전 11:25:00 | 최종수정 2024-06-21 11:25   

 

교육부가 인공지능,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앞두고 수업혁신을 선도할 교사 11천여명을 공모를 통해 선발했지만 정작 중요한 연수에서는 개인정보유출부터 수강신청 먹통까지 미숙한 운영으로 교사들만 골탕을 먹고 있다.

 

19일 교육부 함께학교 게시판과 교사 커뮤니티 등에는 교육부의 선도교사 연수가 '역대급 날림연수'라는 비판의 글들이 잇달아 올라오고 있다. 선도교사들만 참여하는 단톡방에서도 연수일정 지연 및 각종 운영과 관련, ‘한심하다는 불만이 터져 나온다.

 

개인정보유출에 이어 연수기관 선정 지연, 그리고 연수일정 늑장 통보 등 일련의 운영 미숙을 견뎌왔던 교사들은 18일 연수 수강신청 사이트가 접속자가 몰리면서 먹통이 되자 분통을 터뜨렸다.

 

교사들은 이날 오후 5시부터 KERIS연수원 수강신청 사이트에서 연수 수강신청을 받았다. 전국 11000명 가량의 교사가 동시에 접속해 서버에 장애가 발생했다.

 

 

하지만 실상, 전날인 17일에서야 수강신청 사실을 공지하는가 하면 연수 비밀번호 초기화 등은 수강신청 당일 오전에야 알려주는 등 운영 미숙을 드러냈다.

 

이때문에 수강신청에 로그인이 안되거나 일정이 중복되는가 하면 수강인원이 가득찬 강좌도 수강신청이 되는일이 발생했다. 교사들은 또 퇴근 이후에 PC방을 전전하면서 핸드폰까지 동원해 수강신청을 시도했지만 실패하고말았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교사들 단톡방에서는 '역대급 날림연수다' '교실이 아니라 교육부부터 혁명해야 하는것 아니냐' '3818억 그 많은 연수비는 어디다 쓴 것이냐' 등 조롱하는 글들이 올라와 있다.

 

이에 대해 KERIS관계자는 에듀프레스와 전화통화에서 "수강신청이 선착순인데다 교사들이 선호하는 (연수)일정과 장소가 있다보니 한꺼번에 몰려들었다""이부분에 대해 사전에 대비하고 있었지만 미진한 부분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수강신청 일정이 촉박하다보니 교사들의 불만이 많았던 것으로 여겨 진다"면서 "앞으로는 철저히 준비해 이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교실혁명 교사연수는 발대식에 앞서 선도교사들의 이름과 전화번호, 소속학교 등이 담김 자료가 유출돼 교육부가 사과하는 소동을 빚은바 있다. 또 연수기관 선정과 연수일정 공지가 늦어지면서 선도교사들의 애를 태웠다.


 


장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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