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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목동·분당 등 서울·경기 지역에서 인천으로 유학 오는 학생 수가 늘고 있다.

인천시는 "그동안 인천은 서울이나 외국으로 유학 가는 우수학생들로 인해 교육 경쟁력이 정체됐었지만 최근 교육인프라를 확보하면서 인천으로 유학 오는 학생들이 늘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외국교육기관 채드윅 송도국제학교(2010년 개교), 외국인학교 청라달튼외국인학교(2011년 개교), 자율형 사립고 하늘고(2011년 개교)가 개교했다.

채드윅 국제학교의 경우 2012년 재학생 703명 중 서울 출신이 211명(30%), 경기 출신이 141명(20%), 인천 출신과 외국인은 351명(49%)이었다. 달튼외국인학교는 2012년 재학생 245명 중 서울·경기 출신이 102명(41%)이었고 영종하늘고도 전체 634명 중 39명이 타 지역 출신이다.

시 관계자는 "2013년 국제학교 재학생 분포도는 서울 278명(29%), 경기 176명(19%), 인천 482명(51%)으로 서울 강남, 목동, 분당에서 인천으로 유학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송도에서는 2015년에 포스코 자사고, 2016년 인천과학영재예술학교가 개교할 예정이다. 또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에는 2012년 뉴욕주립대의 개교를 시작으로 올해 미국 조지메이슨대와 겐트대 및 유타대가 개교할 예정이다.

시는 공교육 내실화를 통한 인천의 교육력 향상과 원도심 교육격차 해소 및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 2015 세계교육회의를 계기로 국제적 교육도시로의 변모를 정책목표로 설정하고 역점과제인 △공교육 내실화 △교육복지 교육격차해소 △국제역량교육 강화 △평생행복 학습환경 조성 △2015 세계교육회의 차질없는 준비를 통해 ‘현모인천’의 글로벌 교육도시 인천을 앞당겨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