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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조일로봇고등학교(교장 박병수․사진)는 '로봇이 미래' 교육 목표 아래 로봇․기계․로봇콘텐츠․건축그래픽디자인 전문 특성화 고교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2005년 대구광역시는 지역을 먹여 살릴 차세대 먹거리 산업으로 ‘로봇산업’을 선정해 지역 대표 산업으로 발전시키고자 다방면으로 노력해왔다. 2010년 대구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들어섰고 3공단 지역에 로봇산업클러스터를 조성, 추진하여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통과해 곧 개관을 앞두고 있다. 본교는 대구시 중점 육성사업으로 선정된 로봇 산업의 흐름에 발 맞춰 후학 양성을 위한 발판으로 야심차게 만들어진 학교다. 본래 조일공업고였던 이 학교는 2012년 대구시교육청으로부터 특성화고로 지정받았다 이에 2012년 3월부터 조일로봇고라는 이름으로 로봇산업을 선도할 미래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학교 정문에 들어서는 순간 제일먼저 눈에 띈 것이 학생들의 밝은 인사소리였다. 낯선 방문객에겐 경계를 하기 마련인데도 이 곳 학생들은 달랐다. 박 교장에 따르면 “누구든 관계없이 학교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인사하기 교육을 시키고 있다”고 말한다. 그렇다보니 학교 분위기도 밝을 뿐 아니라 학생들의 풋풋하고 순수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조일로봇고는 지역 내 몇 안 되는 사립 특성화고라는 자부심으로 최우수 교사진과 학생을 중심으로 사제 간 아름다운 동행을 통해 서로 돕고 스스로 배우며 꿈을 향해 힘차게 비상하고 있다.

<이하 내용은 월간 교육평론 8월호에 게재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