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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행당초, 지식 나눔 과수원(과학 수학 One) 축제
학생 내면화 이뤄지는 융․복합 교육 지향
기사입력 2015-09-25 오후 11:18:00 | 최종수정 2022-02-21 오후 11:18:27   

서울 행당초등학교(교장 조복순․사진)는 지난 16일 교내에서 과수원(과학 수학 One) 축제를 실시했다. 과수원 축제는 과학과 수학이 하나로 융합된, 더 나아가 공학, 기술, 예술까지 접목된 창의과학 축제다.

과수원 축제는 행당초등학교에서 활동하고 있는 영재학급과 정보동아리 학생들이 주축이 되는 행사로, 이들이 학습한 내용을 일반 학생들에게 소개하고 다시 알려주는 지식 나눔의 성격을 갖고 있다. 이는 일반 학생들에게 다양한 수학과 과학 융합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해 해당 과목에 대한 학습 동기 및 흥미를 높이고자 하는데 취지를 두고 있다. 또한 학생들이 직접 행사 프로그램을 계획, 진행하면서 자기주도성 신장과 학교교육활동에 대한 자발적 참여 의식 고취를 함께 꾀했다.

올 해에는 수․과학융합영재학급 학생 20명과 정보동아리인 청소년 서포터즈 학생 8명이 그간 배우고 익힌 학습내용을 일반 친구와 후배들에게 지혜의 나눔을 실천하는 재능기부의 형식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3~5학년 학생 84명이 참여해 다양한 수학과 과학 융합주제의 부스 활동을 체험했다. 8개의 부스체험은 러시아워, 로보77, 머긴스, 도미노퍼즐, 에어로켓, 착시, 무게중심잠자리, 그리고 스마트폰 중독 방지 책갈피 만들기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조복순 교장은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영재학급 학생들과 정보동아리 학생들이 선생님 역할을 맡는 것 때문에 긴장을 많이 했었다”며 “그만큼 스스로 더 열심히 공부했다. 이를 계기로 더 많이 그리고 깊게 학습내용을 배우게 됐다”고 전했다. 더불어 “일반 학생들도 같은 친구들이 많은 것을 알고 있고 프로그램을 잘 이끌어가 놀라워했다”며 “더 많은 프로그램이 이뤄지길 바랬다”고 학생들의 반응을 알렸다.

과수원 축제에 대해 학생들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의 관심도 상당했다. 조 교장은 “학부모님들께서 학생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프로그램들이 운영됐다는 것에 감사를 표했다”고 밝혔다.

행당초등학교는 융․복합 교육을 지향한다는 모토 아래 해당 프로그램을 지속할 계획이다. 조복순 교장은 “프로그램의 다양성도 중요하지만 일단 학생들 스스로가 내용을 내면화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학생의 발달차를 염두에 두면서 행사 프로그램의 심화개발과정 마련을 고려중”이라고 향후 청사진을 제시했다.

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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